한장총 “1,200만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한장총 “1,200만 성도들에게 호소합니다”
  • 이경준 기자
  • 승인 2020.05.1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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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호소문 발표
“현재 상황은 위기, 위기 속에서
기도로 하나님 뜻을 찾아야“
한장총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한장총 제공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이하 한 장총)가 12일 호소문을 발표하며 ‘기도로써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방향을 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한국교회 지도자님들과 1,200만 성도님들께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에서 “1,200 성도들께서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자치단체와 정부가 교회에 대해 과잉 대응을 진행했으며, 제21대 총선결과 또한 한쪽으로 쏠린 결과를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우리들은 현재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방향을 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장총은 “위기를 위기로 보지 말고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방향을 구하길 호소한다”며 다음과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

한장총은 먼저 회개기도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도제목으로 △예배로 모이기를 폐하고 나태해지고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지 않고 있는 것 △신년 초에 교회 보다는 해돋이, 스키장 등으로 가면서 온전한 주일성수가 흐트러진 것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이 아닌 오히려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사람들이 가로챈 것 △인간의 명예나 돈, 감정, 지연, 학연싸움에 노회, 총회, 연합회, 선교단체 등에서 각종 분열과 분쟁하는 것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 못하여 사회에 희망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근심을 주는 것 △사회현상에 편승하여 안주하다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 미래세대 육성하지 못한 것 △무리한 교회 건축으로 교회가 팔리고 부도나 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 △동성애, 종교인과세, 차별금지법 등을 막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지 아니함으로 일부 성과에 만족한 점 등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한교총, 한장총, 미래포럼, 국민포럼, 17개 광역시도협의회를 비롯해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의 장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교회 전체가 모이는 ‘영적대각성 집회’를 드릴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 달에 한 가정이 하루씩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금식 기도하는 ‘1. 1. 1 금식기도’에 1,200만 성도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하 전문

한국교회 지도자님들과 1,200만 성도님들께 호소합니다

한국교회 바른 성장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이끌어가는 지도자들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1.200만 성도들께서는 금번 ‘코로나19’를 이유로 자치단체와 정부가 교회에 대한 과잉 대응을 지켜보셨을 것입니다.

또한 제21대 총선결과를 통해 위기감을 가지고 대한민국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한국교회가 부흥될 것인가 결심들을 굳히셨을 것 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초대교회 이후 시대마다 일어나는 징조와 사건들을 보며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구하는 기도로 위기를 넘겨왔습니다.

  현재 ‘코로나19‘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인 재앙이며, 아직은 섣부른 말이지만 말세의 징조로까지 말할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히 큰 가운데, 한국교회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자치단체에서 시작되어 정부까지 교회에 대해 무리한 언어와 경찰까지 대동한 점검과, 일부 국회의원이지만 종교를 개편하겠다는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이후 총선 후 정부가 교회에 대하여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여러분 모두가 대충 알고 계시므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제21대 총선 결과가 한쪽으로 너무 쏠려 매우 우려스럽지만, 우리들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고, 이 결과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는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방향을 구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저의 부족함과 함께 막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느끼며,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예레미야, 이사야, 엘리야의 심정으로 호소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엎드려 통회자복하며 기도합시다. 위기를 위기로 보지 말고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방향을 구하길 호소합니다. 무엇보다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작금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가 흐트러진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선교 100여년 만에 부흥운동의 큰 역사로 세계적인 부흥이 일어남으로 세계에 약 3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한국교회가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초기 1907년~1990년대까지 뜨겁게 모였습니다. 주일성수는 물론 수요일, 금요철야, 새벽기도, 성경공부, 열심 있는 전도, 교육, 사회복지(병원, 복지센터, 고아원, 양로원 설립 등) 순교자의 피가 있는 세계교회의 자랑거리였습니다. 교회는 삶의 활력이며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1990년 이후 한국교회는 보이지 않게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교회가 성장하면서 1세대, 2세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부흥보다는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장로교 분열의 시작으로 교회, 노회, 총회 등 분열은 또 분열을 낳았지만 그 과정에서도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1,200만 성도 9만 교회로 성장시켜 주었는데 지금은 6만 여 교회가 남았습니다.

37년 전에 시작했던 한장총에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합동, 통합, 고신 대신, 기장 등 26개 교단, 42,000 교회, 760만 명의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연합기구로 하나가 되었지만 이제는 성령으로 더욱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에 한국교회 나아가 전 세계 교회가 주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모이고 하나 되고 진심으로 회개하고 주님 안에서 바르게 진리를 외치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서 1907년, 1970년대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큰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야 하며, 결론은 딱 한가지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부활의 새 아침이 오기 위해 모두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성령으로 하나 되기 위하여 우리는 다함께 회개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1) 예배로 모이기를 폐하고 나태해지고 하나님께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하지 않고 있는 것

 2) 신년 초에 교회 보다는 해돋이, 스키장 등으로 가면서 온전한 주일성수가 흐트러진 것

 3) 하나님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이 아닌 오히려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사람들이 가로챈 것

 4) 인간의 명예나 돈, 감정, 지연, 학연싸움에 노회, 총회, 연합회, 선교단체 등에서 각종 분열과 분쟁하는 것

 5) 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 못하여 사회에 희망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근심을 주는 것

 6) 사회현상에 편승하여 안주하다가 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 미래세대 육성하지 못한 것

 7) 무리한 교회 건축으로 교회가 팔리고 부도나 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

 8) 동성애, 종교인과세, 차별금지법 등을 막도록 최선을 다했으나 한국교회 전체가 나서지 아니함으로 일부 성과에 만족한 점

둘째, 모든 단체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합시다.

한교총, 한장총, 미래포럼, 국민포럼, 17개 광역시도협의회를 비롯 그 외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모든 단체의 장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도하면서 토의하여 한국교회 전체가 모이는 ‘영적대각성 집회’ 등을 해야 합니다. 먼저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가 안정된 후 5월 중 무조건 만나서 대화하고 토의하여 정책을 세우고 기도해야 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많은 문제에 대하여 하나의 정책, 하나의 언행을 위하여 대책기구가 필요합니다.

셋째, 1. 1. 1 금식기도를 전 성도들에게 제안하며 실시하기를 호소합니다.

한 달에 한 가정이 하루씩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하여 금식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의 중요성은 전 성도가 하나의 기도로 연합한다는 것입니다. 미스바로 ‘죽으면 죽으리다’의 순교의 믿음으로 사도행전 오순절의 역사, 1970년대와 같이 제3의 영적각성 대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사무엘은 전쟁 중에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해서 하루 종일 금식기도 했습니다. 에스더, 모르드개는 죽으면 죽으리라 신앙고백하고 전 민족이 함께 삼 일간 금식기도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침공에 밤새도록 철야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모든 길이 막혀도 예수님께는 길이 있고 희망이 있고 승리의 역사가 있습니다.

(시46:10~11)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

(렘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2020년 5월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수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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