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상 목사, 민중과 함께 예수의 길을 걷다
이규상 목사, 민중과 함께 예수의 길을 걷다
  • 이경준 기자
  • 승인 2020.05.0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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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상 목사의 전기 ‘민중과 함께
예수의 길을 따라 걷다’ 출판기념회 열려
이규상 목사는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경준 기자
이규상 목사는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이 좋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이경준 기자

산업선교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이규상 목사의 전기문이 출판됐다. 이에 (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이사장 권호경 목사)은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규상 목사의 삶을 돌아보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규상 목사의 전기 ‘민중과 함께 예수의 길을 따라 걷다’는 이 목사가 직접 기록한 회고록이 아닌 이 목사와 세월을 함께하고 사역의 현장을 함께 지킨 권호경 목사와 김성재 목사(한신대 석좌교수) 등의 증언이 이규상 목사의 설교 7편과 함께 담겨 있다.

감상평을 전한 서진한 목사(대한기독교서회 사장)는 “70년대와 80년대는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헌신한 시간이었다”며 “드러난 사건과 사람도 있지만, 기록할 수도 없고 숨겨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 이규상 목사님의 전기는 남기고 기억해야 할 기록들의 한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240여 쪽의 책으로는 노동자와 민주화를 위해 살아간 이규상 목사의 13년의 세월을 다 담아내기에는 부족하지만, 노동자와 빈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실천한 ‘사람에 대한 사랑’, ‘약한 자에 향한 사랑’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열린 출판회는 육순종 총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와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축사를 전했으며 권호경 목사와 김성재 목사,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70여 명이 모여 이규상 목사의 전기 출판을 축하했다. 이규상 목사는 고문후유증으로 심장병을 얻어 건강히 좋지 못한 상태이지만 자리를 지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1939년 전북 삼례에서 출생하고 한신대를 졸업한 이규상 목사는 수도권특수지역선교위원회와 남산 부활절연합예배, 1974년 긴급조치 반대 기자회견 등에 참여하며 노동자와 민주화운동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의정부 은평교회와 잠실 초강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규상 목사의 출판기념회는 70여 명이 참석해 전기 출판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준 기자
이규상 목사의 출판기념회는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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