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월드이즈원(World Is One)' 캠페인 펼쳐
월드비전, '월드이즈원(World Is One)' 캠페인 펼쳐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5.0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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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마스크 제작한 후원국들 선행
캠페인 통해 선행 다시 펼칠 것
5월 1일부터 시작된 월드비전의 '월드이즈원(World Is One)' 캠페인. 월드비전 제공
5월 1일부터 시작된 월드비전의 '월드이즈원(World Is One)' 캠페인. 월드비전 제공

'선행은 반드시 되돌아온다'는 말을 실현시키는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월드이즈원(World Is One, 이하 WIO)' 캠페인을 시작했다.

'선한 영향력으로 국경을 초월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한국이 코로나19로 악화된 상황에 접어들며, 세계 각국이 한국을 향해 외국인 입국제한 등 강력한 제제조치를 취할 때 오히려 한국 후원자들의 안위를 염려하며 천마스크를 보내온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당시 코로나19로 한국인들이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 주민들은 한국 후원자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손수 제작한 천마스크 15장을 한국으로 보냈다.

이후 케냐와 탄자니아, 가나, 르완다 및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10개 국가의 한국 월드비전 후원지역 주민들이  7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해온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에서 직업교육용으로 지원한 재봉틀을 이용해 천마스크를 제작 및 발송한 것이다.

10개국에서 보낸 마스크는 총 4천여 장이며, 해당 마스크들은 한국월드비전을 통해 지난 3월 말 대구·경북지역 및 기타 후원자들에게 전달됐다.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기본적인 생계가 열악한 상황에서도 후원국의 고통에 공감하며 그 동안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보내 온 사연에 감동하며 '해당 지역 국가들을 후원하고 싶다'는 요청과 문의를 한국 월드비전에 지속적으로 보냈다.

이에 한국월드비전은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 고리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WIO 캠페인을 기획한 것. 이번 캠페인 홍보영상에는 그동안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온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30여년 간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배우 김혜자를 비롯해 김지훈과 김효진, 명세빈, 박정아, 샘 오취리, 오대환, 이광기, 정겨운, 정애리, 최강희, 한혜진 (가나다순) 등 월드비전 홍보대사 및 연예인 13명의 모습이 캠페인 홍보영상에 담겼다.

참여한 연예인들은 아프리카에서 보내온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사의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남겼다. 해당 영상은 TV와 공식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월드비전 오랜 친선대사인 배우 김혜자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여러분이 마스크를 만들어 주셔서 눈물이 난다. 옷 지어 입으시라고 사드린 재봉틀이 마스크를 만드는 데 사용될 줄 몰랐다"며 감동의 인사를 남겼다.

홍보대사와 연예인들의 메시지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추후 '월드이즈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 후원 참여도 접수할 예정이다. 또한 WIO 캠페인의 후원금은 월드비전의 주요 해외 사업 분야인 식량지원사업(Meal), 식수사업(Aqua),  위생사업(Sanitation), 교육사업(Knowledge)을 일컫는 'M.A.S.K.' 사업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보내온 마스크는 '후원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월드비전의 오랜 신념을 입증해 준 감동적인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해당 지역 아동들이 결식이나 질병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며 "한국이 코로나19로 고통 받을 때 선의의 손길을 내밀어 준 분들에게 다시 우리가 손을 내미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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