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위한 종교 통제로
정신전력과 단결력이 약화 될 수 있어
감리교군선교회(이사장 윤보환 감독회장직무대행, 이하 군선교회)는 지난 14일에 국방부를 방문해 장경두 국방장관과 군의 종교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군선교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하여 군 장병들에게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알아보고, 신앙과 선교의 어려움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이날 방문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코로나19는 미 항공모함의 장병들에게 까지 확산돼 미 해군 전력에 부담을 주고있거 전 세계적인 군사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국군도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군사적 불안감과 기타 여러 문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국방부는 장병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내고 전투력의 손실이 생기지 않도록 군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군은 예방활동 장병의 영외 출입을 금할 뿐 아니라 민간인의 부대출입도 제한하고 있으며 군 안에서의 활동과 업무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주일예배와 같은 기본적인 종교 활동 모임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종교모임 금지는 장병들의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무형의 전투력인 정신전력과 단결력이 약화될 수 있다. 또한 신앙심이 두텁고 신앙을 삶의 기본바탕으로 살아가는 용사들 중에는 종교적 갈급함 인해 우울과 의욕상실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등장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윤보환 이사장은 국방장관에게 용사들의 이 같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일종교행사 재개를 당부했다. 이에 장관은 가급적 빠른 시일 이행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윤 이사장은 대구지역에서 의무지원 하고 있는 간호장교와 군의관들에 대한 격려금을 국방장관에게 전했고 기도함으로 방문을 마쳤다. 이 자리에는 국방부 국종정책과장(배동윤 목사)와 사무총장(이재석 목사)가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