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 전근표 장로(JGP 건강증진수제화 / 일본비전교회)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믿음의 사람] 전근표 장로(JGP 건강증진수제화 / 일본비전교회)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4.17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관리, 피조물에게 주어진 것
스스로 습관을 고치고 관리해야
하나님 보시기에 좋아야 함 강조
JGP 건강증진수제화 대표 전근표 장로는 자신의 사업이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JGP 건강증진수제화 대표 전근표 장로는 자신의 사업이 선한 목적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다. 때문에 성전이 상하지 않도록 스스로가 건강할 수 있게 관리를 잘해야 한다. 물론 그게 우상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신체를 잘 지킬 줄 알아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쁘신 일이다.”

‘JGP 건강증진수제화’의 대표인 전근표 장로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렇게 건강을 사명이라고 언급하는 이유는 스스로의 신체 악화로 여러 고비를 겪었기 때문.

1997년 IMF가 있던 당시 전근표 장로의 혈압 수치는 220-150bmp이었다. 머리에 벌레가 기어간다는 말을 그는 몸소 체험했고, 건강이 악화됨과 동시에 무기력증을 앓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혈압약을 받아 복용했지만 무기력증으로 인해 주변 사람과 5분 이상 대화하는 것조차 전 장로에겐 힘든 일이었다. 그런 그에게 처음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 ‘홍삼’이었다.

“홍삼에 대한 효능도 일절 몰랐으나, 우연히 홍삼을 며칠 동안 복용하고 나니 신체에 힘이 생기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그 전까지는 먹거리에 일절 관심이 없었으나, 먹는 것을 신경쓰면서 신체의 변화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그 뒤로 홍삼을 통한 건강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홍삼나라’라는 브랜드를 통해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했고 성공을 이뤘지만 전 장로는 먹는 것만으로는 건강이 다가 아님을 깨달았다. 어느 박람회를 통해 그는 신발이 발과 척추, 허리, 몸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직접 경험하게 됐고, 그 길로 홍삼사업을 접고 건강한 신발을 제작하는 일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전 장로는 그의 이름 세 글자 이니셜 ‘JGP’를 브랜드 이름으로 걸고, 종로5가 연동교회 앞 사거리 건너편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수제화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매장을 찾는 사람은 늘 끊이질 않았다. 그 중에는 교회 목회자와 장로들도 수두룩하다. 종로5가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동안 만난 목회자의 수만 2천여 명이 넘는다고 한다.

목회자들에게 건강증진수제화에 대해 설명하는 전근표 장로.
목회자들에게 건강증진수제화에 대해 설명하는 전근표 장로.

“수제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엄기호 목사님 등 많은 목사님들을 만나봤다. 그런데 목사님들 대부분 자세가 틀어져있었다. 긴 시간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강대상에서 오랜 시간 서서 설교를 하는 등 직책의 영향인지 무릎과 허리, 목 등이 매우 안 좋으시더라. 그런 분들을 뵙고 나면 안타까워 건강을 위해 신발을 권유해드리곤 한다.”

전근표 장로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스스로 건강에 신경 써야함을 주장한다. 그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창조자 하나님이 피조물인 우리를 보며 좋아야 하는데 건강하지 못하고 아픈 모습을 보이면 안 좋아하실 것 같다고 언급했다.

“생사는 하나님의 권한이다. 그러나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부여된다. 결국 자신 스스로가 걷고 관리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 자신의 잘못된 부분,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 여러 가지 부분으로 인해 병이 난 것이 하나님 때문에 병이 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체를 스스로 망가뜨리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면서 하나님께 건강을 구한다. 이는 아이러니한 일이다. 스스로가 예방하고 잘 지켜야 한다.”

전 장로는 남은 생의 비전은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매장이 선한 목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것이다. 믿지 않는 사람을 교회로 데려가 예배당 안에 앉혀놓을 수는 있지만, 결국 그 사람이 복음을 영접할 수 있도록 조력해주는 이는 목회자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전 장로는 목회자가 오래 건강하게 사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고백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 자신을 보고 교회로 오라고 하면 전도가 안 될 것 같다. 그 영혼의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은 훌륭한 목회자들의 목회 사역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목회자들의 건강이 좋아져서, 선한 사역을 더욱 오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조력자의 역할로, 선한 목적으로 지금의 사업을 앞으로도 이어가고 싶다. 그게 내 삶의 비전 중 하나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