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한기언 등 중심으로
세계의 교회와 사회 변화 예측
기독교의 존재방식에 대해 연구
시대에 맞는 교회 모델 제시할 것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이 코로나19 긴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 사업명은 ‘코로나19가 가져올 오늘날 세계의 교회와 사회 변화 및 그와 연관된 기독교의 존재 방식과 한국 교회’다.
이번 프로젝트는 △ 코로나19 상황에 관한 기독교 신앙과 신학 및 사회적 담론 도출 △다양한 기독교 단체와 연구자들 참여로 연합과 일치의 정신 구현 △논의 주제에 대한 기독교 집단 지성의 분석 및 연구 결과물 생산 △한국 교회와 사회 나아가 세계 기독교에 연구 결과 발표 및 확산 △한국 교회의 목회 상황 점검과 복음 전도 및 사회적 영향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사회에 개신교의 사회 참여와 공공성에 대한 관심과 의지 전달 △한국 교회가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신앙적 문법 형성과 기회 마련 △한국 교회와 사회에 재난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과 삶의 전망 제공 △한국 교회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회의 연합 모델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연구 주제로 △코로나 19와 한국교회 미래 △코로나19, 한국교회와 사회의 변동 △이단과 새로운 종교성 그리고 한국교회 △21세기 인류의 새로운 방식과 기독교가 있으면 이를 설명하기 위한 세세한 연구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인 확산 상황에서 전 세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한국 교회와 사회뿐 아니라 세계적인 차원에서 기독교와 각 나라가 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여러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기도하며 연구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그저 지나가는 전염병이 아니라 21세기의 인류가 새로운 일상(New Normal)을 준비해야 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많다. 공공보건 의료와 경제뿐 아니라 세계적인 교역의 구조와 정치, 교육과 문화와 정신적 사고에까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창인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인류의 정신 구조와 사고방식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교회는 이 광범위한 변화의 파도를 다각도로 깊이 분석하고 예측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미를 다시금 묻고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의 존재 방식을 전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 교회의 집단 지성이 바른 신학과 신앙의 시각에서만이 아니라 의료와 경제, 사회와 정치, 인문학과 기술 등 포괄적인 방향에서 기독교의 시각으로 이 과제를 풀어야 한다.
시간적으로는 올해 말 정도까지 이르는 호흡을 갖고 진행하며, 다루는 주제로는 21세기 인류와 기독교 교회의 존재 방식과 생존과 의미를 묻는 거대 담론부터 우리 사회와 교회의 구체적인 사항을 다루는 개별적인 사항까지 포함할 것이다.
이 작업으로써 코로나19와 관련된 제반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한국 교회의 목회와 존재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회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사회적 리더십을 회복하며 건강하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본지를 비롯한 목회데이터연구소, 목회사회학연구소, 문화선교연구원, 미래목회포럼,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한국교회언론협동조합,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CBS, 한국성결신문, 사랑의교회, 새로남교회, 서대문교회, 서현교회, 성락성결교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