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 신천군내에는 기독교회가 45개교회가 세워졌다라고 지난회에 서술했으나 사료조사에 의하면 45개 교회가 아닌 59개 교회가 세워졌다라고 정정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신천군에는 장로교회가 56개 교회, 성결교회가 2개, 조선기독교교회1개 교회로서 총59개 교회이다. 지난회에서 10개 교회를 소개했다. 이번회에서는 15개 교회를 소개한다.

먼저 장로교회는 신천군 남부면 능동리 소재 입동교회(1903년)와 온천면 장재리에 장재동교회(1903년)가 세워졌다.

장재동교회는 전도인 정기영과 김병모, 홍재선, 장봉주, 4사람에 의해 교회가 창립되었다. 그리고 신경근(1919. 10.10), 김성환(1937. 5.15)장로를 장립했고, 교역자는 정택현 목사(평신25기, 1932년)가 시무했다.

가련면 지붕리에 지붕교회(1903년)가 세워졌다. 3분의 장로 장주서(1913. 2.16), 최순필(1920. 8.9), 민경율(1930. 6.16)을 장립했고, 민경율씨가 교역자로 시무했으나 목사는 아니고 장로로서(전도인) 교회를 시무했다. 궁흥면 성암리에 성암교회(1906년)와 초리면 월산리 종산교회(1907년)교회가 세워졌다.

종산교회는 우종서씨가 예수믿고 우응제, 정영우씨를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다. 여자인 정계전, 정영복이 주님을 뜨겁게 만난 후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하여 교회를 확장했다. 우종서 목사(평신3기, 1910년)가 위임 목사로 종산교회 장기 목회를 했다. 우종서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77회 총회장 한영제 장로님의 선친 한득용 목사님과 한국교회 부흥사 김익두 목사님과 평양신학 동기생이었다.

봉황리교회(1907년)는 신천군 남부면 봉황리에 세웠으며 양용하, 유문보에 의해서 1910년 교회가 건축되었다. 김익두 목사(평신3기, 1910년)가 시무했다. 김익두 목사는 너무나 유명하여 후에 소개하기로 한다.

야죽교회(1907년)는 신천군 야죽리에 세웠으며, 박태현(1925. 6.2), 정경진(1938. 6.2)두분의 장로를 장립했다. 김석조 목사가 시무했다.

동산교회(1907년)가 산천면 동산리에 세워졌으며, 황원봉(1939년), 신경열(1941년) 두 분을 장로로 장립했다. 교역자로서는 임택전 목사(평신7기, 1914년)가 시무했고 그다음 손연환 목사가 시무했다.

보령교회(1907년)는 궁흥면 월봉리에 세웠다.

장승봉(1938. 6.2) 장로를 장립했고 김순동 목사가 시무했다.

간성교회(1908년)는 가산면 간성리에 세웠다. 애자교회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안영성, 문형모, 문성모, 박종서(1936. 10.4), 이두목(1937. 11.6), 김순창, 6분의 장로를 장립했다. 목회자로서 정택연, 유행천(평신17기, 1924년), 진학철, 권오균, 오득인, 강경하, 윤여현 목사님이 시무했다. 윤여현 목사님은 6.25 전쟁 시 북한 공산당들에게 붙들려 순교했다.

왜 북한 공산당들은 목사, 장로, 기독교인들을 마구잡이로 죽였는가? 그때 죽음에서 탈출한 증인들에 의하면 첫째, 반당분자라고해서 죽였다. 둘째, 미제국주의자들의 앞잡이라고 해서 죽였다. 셋째, 기독교인이라는 것 때문에 죽였다. 윤여현 목사님도 그렇게 해서 죽였다.

동창교회(1908년)는 북부면 동창리에 세웠다. 전도인 장관옥이 김정화, 최의주등과 함께 교회를 설립했다.

석당교회(1909년)는 북부면 석당리에 세웠다. 김준모(1930. 5.5), 김덕진(1931. 12.27), 한계순(1936. 4.15). 3분을 장로로 장립했고 정규삼, 허화준 목사가 시무했다.

양장교회(1911년)는 신천읍 양장리에 세워졌으며, 교역자로서 우종성 목사님이 시무했다.

부정교회(1912년)는 남부면 부정리에 세웠다. 박능서(1935. 6.2), 권태준(1939. 6.22). 두분의 장로를 장립했고, 역대교역자는 김형선 목사가 시무했다.

황해도는 미북장로교 선교사 소아론(W. L. Swallen)와 선교사가 담당했다. 그가 황해도 지역 인물들을 많이 천거해서 평양신학을 보내서 한국교회 목회자를 길러내게 했다. 대표적인 목사님이 김익두 목사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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