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결과 수업거부, 보직교수들 사퇴요구, 휴학 및 수강철회 기간연장 가결
총장의 비리의혹으로 학교와 대치중인 총신대학생회 총회는 지난 3일 임시총회를 열고 수업거부를 결정했다.
지난 3일 임시총회 결과 정족수 255명 중 468명 입장으로 개회된 임시총회에서는 발의된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수업거부를 총신대학교 학부의 입장으로 표명할 것인가?"에 548명 중 △찬성 420명 △반대68명 △기권 60명으로 전체 수업거부를 가결했다.
"보직 교수들의 사표를 수리하는 것을 학교 측에 요청해야 한다"는 안건에 364명 중 △찬성 282명 △반대 5명 △기권 77명으로 가결했으며 "100% 등록금반환 휴학신청과 수강철회 마감 날짜를 4월 19일로 변경해야 한다" 도 319명 찬성 283명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총학생회는 전체 수업거부와 보직교수들의 사퇴 요구, 휴학 및 수강철회 기간연장 등의 사안들을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와 학생들은 김 총장이 배임증재, 교비 횡령, 뇌물공여 및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상황에서 총장직에서 내려와야 한다며 지난 1월 말부터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총신대학교정상화위원회에 따르면 김 총장의 배임증재죄 4차 공판이 오늘 오후 4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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