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누전으로 45평 교회 모두 전소
차량마저 불에 타 한동안 발도 묶여
교회 재정 부족해 재건 일정 불확실
차량마저 불에 타 한동안 발도 묶여
교회 재정 부족해 재건 일정 불확실
강원도 홍천군 동면에 자리한 화방교회(담임 김인동 목사)가 지난 9일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 예장통합 총회 강원노회 소속인 화방교회는 1968년 개척교회로 세워진 미자립교회다.
전기 누전으로 인해 발생한 이번 화재는 45평 규모의 교회 예배당과 친교실, 주방, 교회 내 역사 자료, 성구, 의류와 책, 교회 차량 승합차와 승용차 2대 모두 전소시키는 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이웃교회에서 임시로 차량 한 대를 화방교회에 대여해 줬지만, 며칠 동안은 발도 묶여 있었다며 김인동 목사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배 모임 자체가 자제되고 있는 상황인데, 당장 예배드릴 처소가 사라진 상태라 당분간은 사택이나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야 할 듯 싶다"고 토로했다.
김인동 목사는 "화재 이후로 남은 잔해를 치우고 새로 교회 시공을 해야 다시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데 교회 재정이 없어 아무것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회를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인 기도제목이다. 많은 후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현재 화방교회(김인동 목사 010-9099-3049)가 화재로 인해 발생한 재산피해는 약 3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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