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3월 15일 모든 공예배 온라인 예배로 진행할 것"
사랑의교회, "3월 15일 모든 공예배 온라인 예배로 진행할 것"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3.12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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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2주간 자발적인 격리조치 수준으로 방역에 힘써
사회 속 교회의 우려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코자 결정
사랑의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 주일에도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제공
사랑의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 주일에도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 생중계 예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 제공

지난 3월 1일과 8일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2주간 생중계 예배를 드려온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오는 15일에도 온라인 예배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2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했음을 밝혔다. 그동안 사랑의교회는 국가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신앙공동체인 교회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누구의 지시나 명령이 아닌 공동체의 자발적인 결정으로 예배 방식을 실시간 생중계 예배로 전환한 것이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는 온라인 예배뿐만 아니라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통해 예배당을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힘쓰며, 이를 통해 국민의 보건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회일각에서 주일예배를 폄하하며 한국교회를 이단, 사이비 종파와 동일하게 생각하는 왜곡된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관계자는 “사랑의교회는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사랑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견지하여 다시금 나라의 모든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해, 오는 15일 주일예배 및 모든 공예배는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온라인 예배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예배를 드리는 사랑의교회 성도 모습. 사랑의교회 제공
SaRang On 유튜브 채널과 SaRang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예배를 드리는 사랑의교회 성도 모습. 사랑의교회 제공

이외에도 사랑의교회는 △영아부부터 고3, 수험생부 등의 주일학교와 대학부, 청년부, 기드온, 외국어예배의 주일예배 역시 따로 드리지 않으며 △주중 모든 오프라인 양육과 훈련, 다락방을 비롯한 공동체 사용은 오는 21일 이후로 순연하고 △순장반은 1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며 △불가피한 방문심방을 제외한 모든 심방사역은 전화심방을 통해 성도들의 형편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교회는 “본당에서 함께 예배드리기를 원하며 간절히 기도해온 성도님들께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하나님께서 속히 이 땅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시도록 계속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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