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시편산책] 시편 113편, 할렐루야는 영원히!
[조선어시편산책] 시편 113편, 할렐루야는 영원히!
  • 황재혁 기자
  • 승인 2020.03.1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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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3편 1-3절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지금부터 영원토록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여호와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시편 113편 1-3절, 조선어성경)

코로나19로 인해 주일에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 역시 주일 직전까지 온라인 예배를 드려야하나 당회에서 고민하다가 이번 한주는 더 상황을 지켜보고 주일예배를 직접 드리자고 결의해 원래대로 주일예배를 드렸다. 만약 사회적으로 코로나19가 더욱더 확산되면 이렇게 주일예배를 함께 모여서 드리는 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지난 주말 경기도에서 발송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3월8일은 가정예배를 당부드립니다”는 내용의 문자는 여러 오해의 소지가 있는 메시지였던 것 같다. 매주 주일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나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깊은 어려움 가운데 있다. 이런 암담한 시대 속에서 기억해야할 예배의 본질은 무엇일까?

시편 113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는 일종의 ‘할렐루야 시편’이라 할 수 있다. ‘할렐루야’는 히브리어로 ‘너희는 야훼를 찬양하라’는 명령을 의미한다. 시편 113편 1절에는 ‘할렐루’라는 명령어가 세 번이나 연속해서 등장한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찬양과 헌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영원토록”, “해돋이에서부터 해넘이까지” 주님을 찬양하라는 명령이 등장한다. 이러한 명령은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의미이다. 즉 이 세상에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시간과 공간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시편 113편에 따르면 하나님의 종들이 살아가는 그 모든 시간과 모든 공간에서 하나님은 찬양받기 합당하시다. 시편 113편의 후반부에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가 “높은 데에 자리를 잡으시고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이기에, 그가 약한 자, 가난한자, 잉태치 못하던 여자를 모두 보살펴 주신다고 기록되어 있다. 시편 113편을 묵상하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의 몸을 입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살짝 엿보이기도 한다.

시편 113편은 우리에게 어떤 시간과 공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비록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한국교회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으나, 우리의 할렐루야는 결코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염병은 짧지만, 할렐루야는 길다. 코로나19 역시 곧 지나가리라는 믿음으로 동시에 할렐루야는 영원하다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주님이 우리에게 회복의 그날을 허락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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