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계, “신천지 집단 해체와 이만희 구속하라!”
광주교계, “신천지 집단 해체와 이만희 구속하라!”
  • 정성경 기자
  • 승인 2020.03.1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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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협 외 10개 기독사회단체 등

성명서 통해 사법당국 압박

비교적 확진자 적은 광주 지역,

“소극적이고 수동적 검사가 이유”

현재 광주광역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 전남은 4명이다. 지난 1일 광주 양림교회(합동, 정태영 목사)에서 주일예배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광주광역시서구·남구 기독교교단협의회(이하 광주서남구교단협)는 지난 2일 광주광역시 시의회 회의실에서 “신천지 집단 해체와 이만희 구속”과 “공직자와 정치인 및 후보자들 사퇴”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광주서남구교단협은 "광주광역시 서구 400여개 교회 12만여 성도, 남구 소재 240개 교회 8만여 성도들을 대표해 2개 지역 구교단협의회 50여명의 임원 및 성도들이 금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통감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광주서남구교단협은 성명서에서 "신천지집단은 반사회적 집단으로 반드시 폐쇄해야 할 것"과 "정치적 목적으로 신천지와 결탁한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사퇴할 것" 그리고 "이들을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같은 날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 리종기 목사, 이하 광교협)도 호소문을 통해 △주일 낮 예배를 비롯한 공적예배를 방송설교, 인터넷방송 등으로 대체 활용 △공동식사 및 소모임 잠정 중단 △헌혈 적극 동참 △대구 경북지역 주민을 위한 마스크보내기운동 동참(광교협창구 일원화) △신천지 이단 신도들의 교회침투 및 교인접근 적극 대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4일에는 광교협을 비롯한 10개 기독사회단체와 광주기독언론들이 또 다시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법당국은 이단 신천지 사이비 집단의 집회장소, 교육장소(복음방), 문화센터, 위장교회를 면밀히 색출하라! △기독교단체를 사칭한 이단 신천지 사이비 집단이 거리 및 대학캠퍼스 등에서 펼치는 포교행위를 전면 금지하라! △이단 신천지 사이비 집단에 의해 피해(이혼, 가출, 가정파괴 등)를 입은 가족들은 면담과 가족찾기 등 향후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 △기성교회에 위장 침투하려 교인들을 접촉하는 이단 신천지 사이비 집단 추수꾼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향후 적발 시 코로나 3법에 의해 처벌하라! △상심하고 낙담한 광주시민들을 위해 위로와 화합, 용서와 사랑의 장을 마련하라! △언론과 관계당국은 신천지를 더이상 신천지교회로 표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에 참여한 이단상담소 임웅기 소장은 광주 광역시가 비교적 타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은 것에 대해 "지자체의 수동적인 검사와 신천지 신도들의 소극적인 참여" 때문이라고 했다. 임 소장은 "광주에 신천지 신도가 2만에서 2만 5천명 정도인데 이들에게 자발적인 검사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특히 젊은이들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는 등 검사를 피하거나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다. 지자체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 참여한 기독단체와 기독언론들.

△광주광역시기독교단협의회 대표회장 리종기 목사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 △광주장로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전원호 목사 △나라사랑기도포럼 대표회장 이원재 목사 △광주학원복음화연합회 대표회장 김판석 목사 △광주기독단체연합회 대표회장 박현주 장로 △광주지도자홀리클럽 대표회장 이정재 장로 △광주초교파장로연합회 대표회장 박찬환 장로 △광주국가조찬기도회 대표회장 심완구 장로 △광주기독언로인연합회장 최문희 장로 △광주기독교수회 회장 조재신 △이단상담소장 임웅기

지난 1일 주일예배 후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양림교회. 광주KB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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