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 연구개발협력국은 방역 당국에서 제안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개개인에게 외부활동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권장하고 있다.
NCCK 연구개발협력국은 3일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2주간이 방역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은 개개인에게는 △외출자제와 모임 연기 △온라인 소통 권장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가 있으며 기업에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NCCK 연구개발협력국은 “코로나19는 사람에 기생하는 바이러스일 뿐”이며 “믿고 연대하는 사람의 힘 앞에서는 무력한 존재에 불과하다. 안전을 위해 지금부터 잠시 멈추고 자신과 이웃을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2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권장하고 캠페인 진행으로 인한 복지 공백을 막기 위해 지원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입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해 생활비 지원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시설 휴원에 대비한 긴급돌봄 실시 △급식 제공시설 휴관에 대비한 급식비 추가지원 및 도시락 제공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검토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에게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제공 △주민센터와 상인연합회 등에 소독장비 제공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