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억2천8백만원 지역사회 공헌 위해 내놓아
교회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실시해
교회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실시해
소망교회(담임목사 김경진)는 1일 온라인 예배를 통해 모인 주일헌금 328,326,000원 전액을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대구와 경북 지역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교회는 앞선 지난달 28일, 당회를 통해 "3월 1일 삼일절 주일예배를 교회 사상 첫 온라인 예배로 드리며, 이날 모인 주일헌금 전액을 코로나19로 비상상황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 지역의 회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망교회 김경진 담임목사는 신도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을 통해 "삼일절 101주년을 맞이하는 3월 1일 주일, 평생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구와 경북 지역을 포함한 이 땅의 회복을 구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자 한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평소 5차례의 주일 예배를 드린 소망교회는 1일에도 종전과 같은 시간대와 기존 절차에 맞춰 5번의 주일예배를 드렸다. 또한 교회는 주일예배 및 새벽기도회의 온라인 예배 실시 외에도 교육부 겨울성경학교와 수련회 취소, 교구모임 및 대면심방 연기 등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데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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