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1운동 정신으로 코로나19 광풍을 이겨내자
[사설] 3.1운동 정신으로 코로나19 광풍을 이겨내자
  • 가스필투데이
  • 승인 2020.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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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말미암아 감염증 공포가 국민들 사이에 팽배되어 있다.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기침이나 재채기 소리가 나면 모두들 긴장을 한다. 교회도 예배당을 폐쇄하고 인터넷으로 가정예배를 드린다든지 예배 때 마스크를 해도 양해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신앙과 교회 문화를 바꾸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이라 말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 중이거나 감염될까봐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평정심,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이다. 바로 대동단결의 연합과 협력이다. 이 정신은 조국을 빼앗긴 국난 중에서도 자주 독립만세를 외쳤던 3.1운동 정신이다. 3.1운동 정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로 서로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퇴치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우리 민족 5,000년 역사는 국난이 있을 때 힘을 모아 고난을 헤쳐 왔다. 올해 3.1절은 101주년이다. 3.1운동의 정신은 자주독립, 민주주의, 평등, 대동단결의 연합, 비폭력, 평화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3·1운동은 지역과 계층, 종교와 이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마음으로 독립 만세를 외쳤다. 대동단결의 연합으로 일제의 총 칼을 두려워하지 않고 독립만세를 불렀다. 지금 이때야말로 3.1운동의 정신, 대동단결이 필요하다.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의 힘이 모아져야 한다. 둘째로, 신뢰와 배려이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이념, 세대, 정파, 문화, 교육 등의 갈등으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은 혼란스런 시대이다. 배제와 소외, 독선과 정죄의 심리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차별과 증오로 상대방을 집단적으로 공격하는 전체주의적 파시즘이 우리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중국인이나 한국인은 무조건 입국을 거부하는 나라들이 생겼다. 이스라엘은 한국의 성지순례자들을 공항에서 바로 본국으로 비행기를 돌리게 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특정 지역의 사람들을 배격하고 접근을 회피하는 사례들이 점점 심화될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신뢰와 배려이다. 3.1운동은 지역, 계층, 종교, 이념, 남녀, 노소를 뛰어넘어 서로 믿고 약한 자를 배려하고 먼저 총 칼 앞에 서서, 먼저 감옥으로 직행했다. 의심하지 않고 동포를 믿고 약한 자를 배려한 것이다. 우리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가족들을 먼저 위로하고 돕는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 또한 방역과 치료에 진력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및 의료진을 신뢰하고 지시에 따르는 행동이 필요하다. 많은 교회들이 집회를 중지한 것은 정부와 의료진을 믿기 때문이다. 셋째로, 한국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위로를 성도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코로나19는 마치 바다에서 만난 광풍과 같다. 광풍을 만난 제자들이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주님께서 “잠잠하라 고요하라” 명하신 것처럼 코로나19 광풍이 속히 잠잠하고 고요하도록 기도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평화를 성도들에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것이다.

여러 사람에게 감염되어 옮겨질 때마다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로 변모한다고 한다. 현재의 의료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의학보고도 있다. 그러므로 이 광풍을 잠잠케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이 믿음으로 코로나19 광풍을 이겨내자. 101주년 3.1운동 정신으로 이 국난을 이겨나가자. 그리스도인은 언제 어디서든지 야곱처럼 제단을 쌓고 코로나19 광풍이 잠잠케 되기를 하나님께 예배드릴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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