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홍성언장로, 총무:오상열목사) 산하 사단법인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사)네트워크>가 작년에 이어 2020년에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기독교 사회적경제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사)네트워크는 가톨릭, 불교 종단과 더불어 기독교를 대표해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종교 분야 저변확대를 통해 사회적경제 인식개선과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가톨릭, 기독교, 불교 등 각 종교 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선정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보, 교육, 판로등의 분야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구축과 성장기반 마련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네트워크는 지난 2019년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권역별 목회자 사회적경제세미나’ 및 ‘신학생을 위한 사회적경제아카데미’ 그리고 ‘기독교사회적경제기업 노동자 실무교육’,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등을 개최했다. 사)네트워크의 교육행사에 547명의 목회자, 실무자, 신학생, 평신도 등이 참여했다.

2020년에는 5월 28일 서울도림교회에서 진행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3대종교 공동행사’를 주관하며 △목회자 및 신학생 사회적경제인식개선 교육 △도시·농촌교회 사회적경제기업 연계사업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사례 발굴 및 방송제작 △사회적경제 온·오프라인 홍보 및 사회적경제 통합브랜드 「BUY SOCIAL」활성화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사)네트워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종교특성(연대의식 및 결집력 등) 및 종교계 내부자원(인적·물적) 활용을 통한 민간 중심의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선정 후 총회 사회봉사부 오상열 총무는 “사람의 가치와 협동과 상생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사회적경제는 한국사회의 시대적 흐름이며 지역사회에 밀착해 있는 교회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이다”며 “교단을 중심으로 한국 교회 내 사회적경제를 위해 사역하시는 모든 분들이 연대하고 교제를 통해 지속가능 한 사회적경제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나타난 불평등과 양극화,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 등의 폐해에 대한 대안로 등장한 ‘사회적경제’는 이윤 극대화가 아닌 상생, 협력 통한 사람과 사회적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 현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이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