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코로나19 치유를 위한 기도회
예장통합, 코로나19 치유를 위한 기도회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2.2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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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
“이 땅의 전염병과 재앙 우리 탐욕 때문”
“하나님께 자복하며 모든 것을 털어놔야”
예장통합 총회가 20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김유수 기자

예장통합 총회(김태영 총회장)가 20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총회 세계선교부(부장 박진석 목사)와 사회봉사부(부장 홍성언 장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기도회에 모인 총회 임원 및 참석자들은 한마음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사회봉사부장 홍성언 장로(산돌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장로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영락교회)가 기도했고 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역대하 7장 11-16절을 본문으로 ‘이 땅을 고쳐주리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 삶엔 좋은 일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일도 일어난다”며 “과학이 발달할수록 사람은 더 악해져 가는 것 같다. 이 땅에 전염병과 재앙이 오는 이유는 우리의 탐욕 때문이다”고 반성했다. 그는 “몇 년 전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세월호 사건의 중심에도 탐욕이 자리 잡고 있었다”며 “코로나 사태도 창조질서를 어기고 생태계를 파괴해 왔던 우리의 탐욕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털어놓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털어놓으면 죄도 사하고 땅도 고쳐주신다고 하셨다”며 “이런 귀한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하게 된 것이 감사하다. 간절한 기도를 통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설교 후 기도회 참석자들은 △세계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중국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한국의 온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를 기도제목으로 놓고 함께 중보기도 했고 세계선교부장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가 통성으로 하나 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기도 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가 “총회장님 말씀처럼 이 오늘 기도하신 여러분의 마음이 퍼져나간다면 전염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의 굴래를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빛 가운데 살아가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고 이후 김태영 목사가 축도로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기도회를 진행한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바이러스 교회대응지침을 전국교회에 발송한 바 있다. 이후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총회는 자복하며 통회하는 마음으로 예방지침을 따르며 함께 기도하자는 권면을 담은 지침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1912년 창립 때부터 중국선교를 위해 힘써온 총회는 이날 전염병의 고난 속에서도 특히 중국에서 현지 사역을 섬기고 있는 중국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가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도회에서 축도하는 김태영 총회장. 김유수 기자
축사하는 이홍정 총무.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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