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 내 북한여성 위협하다
코로나19, 중국 내 북한여성 위협하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2.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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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OM 북한여성 위한 기금 마련
중국에 매매된 북한여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기에 처해있다. 사진은 중국 내 북한여성들의 예배 현장. 한국 VOM 제공
중국에 매매된 북한여성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기에 처해있다. 사진은 중국 내 북한여성들의 예배 현장. 한국 VOM 제공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 현숙 폴리, 이하 한국 VOM)가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비이러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을 중국 내 북한여성들을 위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 VOM은 중국의 심각성을 알리며 중국으로 팔려간 북한여성들이 중국 전역에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위험해졌다고 밝혔다.

현숙 폴리 대표는 “중국에 팔린 북한여성 대부분은 열악한 환경에서 가난하게 생활하는 중국 남자들에게 팔려간다. 그런데 중국인들 사이에서 북한여성을 매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중국인 남편들은 북한여성이 질병에 걸려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며 “결국 중국으로 팔려 간 북한여성들은 오랫동안 치료도 받지 못해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하다가 쉽게 자른 질병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중국 북동부에서 북한여성들을 보살피며 복음으로 양육하는 한국 VOM 동역자 중 한 명은 중국으로 팔려 온 북한여성 다수가 마스크조차 살 수 없는 형편임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고도의 경계가 중국 전역의 철도와 도로를 폐쇄했다”며 “현재 이 지역에 거주중인 북한여성들에게 나눠줄 마스크가 절박하게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 VOM은 북한여성들과 가족들을 위한 마스크와 생필품을 마련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다. 현숙 폴리 대표는 “한국 VOM은 북한여성들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옷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영적으로 양육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마스크와 생필품을 마련하는 기금이 필요 이상의 액수가 들어올 경우, 중국으로 매매된 북한여성들을 위한 전반적인 사역에 사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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