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통합’을 위한 목회데이터 업무협약
한국사회 ‘통합’을 위한 목회데이터 업무협약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2.1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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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목회데이터연구소 업무협약
“통계는 비전과 목표의 기초자료”
“갈등 심한 한국사회에 ‘통합’ 제공할 것”
협약서를 나누고 있는 김태영 총회장(오른쪽)과 지용근 대표(왼쪽). 김유수 기자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목회데이터연구소(지용근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고 12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총회장실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선 총회 통계위원회 서기 문준섭 장로가 기도했고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와 목회데이터 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양 단체 대표로서 협약을 체결하며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에서 지용근 대표는 “통합교단은 통계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단인데 그래서인지 내가 경험한 통합교단 목회자들은 사회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이 주요 교단과 맺은 첫 협약인데, 이 협약을 통해 목사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갈등이 심한 한국사회를 ‘통합’ 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영 목사는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자기를 반성하고 비전과 목표를 세울 수 있게 하는 기초자료이기 때문에 정직한 통계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의미 있는 데이터를 보면 현장 목회를 어떻게 할지, 교회가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가 보이고 그 문제를 어떻게 치유할지가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회와 총회가 산출하는 통계가 앞으로 의미 있는 자료가 되어, 앞으로의 총회에서 총대들이 통계위원회 보고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맺은 예장통합 총회는 창립 때부터 교세통계를 작성해왔다. 총회는 최근 한국교회의 위기를 맞아 전문적 통계 검토의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구개혁위원회 의견과 지난 총대 결의를 거쳐 교회의 현황을 매년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단과 과거부터 협력해왔던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이번 협약을 맺고 공식적으로 교단 자료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대형 교단이 외부 업체를 통해 교회의 자료를 전수조사하고 통계화하는 일은 부담스러운 결정이었지만 과거 통계학을 전공했던 서기 조재호 목사(고척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방면의 정책개혁을 추구해온 총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의 결단이 이번 협약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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