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경각심 일깨워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5일 치러진다. 이에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배종석·정병오·정현구, 이하 기윤실)은 총선을 앞두고 교회의 불법선거운동과 공직선거법 위반을 막기 위한 공명선거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윤실 관계자는 “총선기간 동안 개신교의 불법선거운동을 매우 우려한다”며 “불법선거운동 방지와 적발을 위해 감시단을 꾸려 교회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감시단 모집 취지를 설명했다.
감시단의 활동 기간은 오는 3월 3일부터 총선 당일인 4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인원은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회를 사랑하고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원하는 교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기윤실 공명선거감시단이 되면 △지정되거나 참석하는 교회 주일예배 참석해 3회 활동하는 것이 기본(협의에 따라 자유롭게 일정배분 가능)이며 △‘교회에서 지켜야하는 공직선거법’ 교육(3월 3일 화, 오후 7~9시 예정)에 참석하고 △촬영이나 녹음 등 선거법 위반에 관한 구체적 증거를 수집하며 △위반사례 접수 및 발견 시 1차적으로 교회에 경고조치하고 △그 사안이 중대하거나 지속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조치하는 등의 일을 주로 하게 된다.
한편 기윤실은 감시단 활동과는 별개로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교회에서 지켜야하는 공직선거법 안내 포스터’를 분배하고 ‘Talk, Pray, Vote 캠페인(TPV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에서 지켜야 하는 공직 선거법 안내 포스터’는 기윤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TPV캠페인’은 오는 3월 중 기윤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은 후 교회 소모임 등에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