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하나님이 내려주신 은총, 한국의 원자력 발전
[독자기고]하나님이 내려주신 은총, 한국의 원자력 발전
  • 맹정주 집사
  • 승인 2020.02.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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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한국형 원전 APR-1400에 대해 설계 인증을 했다. 2200여 개 항목의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세계 유일의 원전임을 인정했다. 안전성을 확인해준 것이다. 프랑스, 일본 등 어느 나라 원전도 NRC 인증을 따지 못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지진이 원인이 아니었다. 규모 9,0의 지진 후 발생한 쓰나미가 ‘지하에 설치된 비상 발전기’를 덮치면서 원자로를 냉각시킬 수 없게 되었고, 이것이 수소 폭발로 이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이었다. 비상 발전기가 지상에 있었거나, 방벽을 더 높게 쌓았더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것이었다. 우리나라 원전은 비상 발전기가 ‘지상’에 있다. 후쿠시마 같은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 원전들은 후쿠시마 사고 후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해안 방벽을 더 높였고, 비상 발전기 방수문도 보강했다. ‘피동형수소재결합기’라는 장비를 개발해 만에 하나 격납용기 안에서 수소 폭발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스리마일 섬(TMI) 원전의 격납용기는 두께가 60cm인데, 한국형 원전은 120cm다. 13 이상의 지진 규모에도 견디도록 설계되었다. 체르노빌 원전은 격납용기도 없는 원시적인 발전소였다. 여기서 논할 가치가 없다. 스리마일 섬 원전 사고는 운전 실수와 고장으로 발생했다. 사상자도, 환경 피해도, 암 발생자도 없었다.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원전 사고는 발전소 격납용기 안에서 핵연료가 가열되어 수소 폭발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체르노빌 원전과 후쿠시마 원전은 원자로가 한국과 다르다. 비등수형(沸騰水型, BWR)이다. 한국, 미국, 프랑스는 가압수형(加壓水型, PWR)이다. 다만 월성 원전은 중수형(重水型, HWR)이다. 이제까지 전 세계의 가압수형 원자로가 녹는 사고는 스리마일섬 원전이 유일했다. 격납용기 안의 수소 폭발 방지 설비 때문에 수소 폭발은 없었다. 우리나라 모든 원전에서는 수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수소 폭발이 구조적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원전 사고가 있을 수 없다. 실제로 지난 40여 년간 원전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원자력 발전은 가장 저렴하고, 양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온실가스, 미세먼지가 없는 청정에너지다. 만일 탈원전을 계속하면 어떻게 될까? LNG는 선박이나 가스관을 통해 전량 수입해야 한다. 에너지 섬 같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한다. 태양열은 막대한 규모의 산야를 훼손한다. 우리는 엄청나게 비싼 전기를 써야 하고, 심각한 미세먼지에 시달리며 살아야 한다. 국민 건강을 해치게 되고, 전기를 많이 쓰는 4차 산업혁명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된다. 공장들은 전기 값이 싼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게 된다. 실업자가 늘어나고, 우리나라는 결국 3류 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1/3 가격, 프랑스의 1/2 가격, 중국보다도 싸게 원전을 건설할 수 있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형 원전은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는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 탈원전 정책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은총을 걷어차서야 되겠는가!

맹정주 집사

소망교회 

전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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