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기독교연합회·명성교회, 아산시에 방역물품 전달
아산시기독교연합회·명성교회, 아산시에 방역물품 전달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2.09 2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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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0,000장 아산시청 전달
지역 주민·교민에게 분배 예정
우한 교민들이 격리 중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전경. 김성해 기자
우한 교민들이 격리 중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전경. 김성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우한 교민 701명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각각 격리됐다. 입국 당시 교민 중 한 사람이 확진자로 이송된 이후 불안에 떨고 있을 교민들을 위해 한국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와 서울 명성교회는 지난 6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세워진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시장실을 찾아 1,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산시 오세현 시장과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김병완 목사, 서울 명성교회 김종생 목사, 아산 동산교회 담임 황기식 목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교민과 시의 현황을 참석자들에게 브리핑했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와 서울 명성교회가 아산 지역 주민과 격리중인 교민을 위해 마스크 1,500장을 아산시에 기부했다. 김성해 기자
아산시기독교연합회와 서울 명성교회가 아산 지역 주민과 격리중인 교민을 위해 마스크 1만 장을 아산시에 기부했다. 김성해 기자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비말로 인한 감염인데,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옆 외곽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이 개발원 건물이 보이면 자동차 창문을 닫아버린다”며 “저희 지역 주민들이 따스하게 협조해주셔서 교민들이 이 곳에 머물게 됐고, 저희 시 역시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개발원 인근에 시장실 등을 설치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완 목사와 김종생 목사, 황기식 목사는 현지 지역주민과 교민들에게 필요한 것에 대해 고민하다가 협업하여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음을 밝혔다.

김병완 목사는 “지금 당장 지역 주민들과 교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이 마스크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서울 명성교회의 재정 지원 등을 통해 아산시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자그마한 보탬을 하고자 이렇게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오세현 시장은 “마침 마스크 수량이 다 떨어져서 가장 필요한 물품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기독교계에서 발 빠르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마스크 물품이 가장 필요한 개발원 인근 주민들, 다수의 인원들과 접촉하는 택시 및 버스기사들, 노인 및 어린이 등에게 우선적으로 배부해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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