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31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을 격리 수용한 가운데, 7일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이하 한교총)이 오세현 아산 시장과 지역교회에 지원금과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앞서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와 예장통합 천안아산노회(노회장 임형진 목사), 아산지역 교회 일동은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의 제안으로 우한 교민을 위로하고 아산시민을 격려하는 현수막을 부착했다. 이 소식을 들은 영락교회와 한국교회 총연합은 지역주민과 지역교회를 위한 방역물품과 지원금 전달을 결정했고 7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영락교회는 750만원 상당의 마스크 5,000장을 아산시장에게 전달했고,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위치한 송악면 5개 교회에 2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한교총은 방역물품 구입비 500만원을 아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윤마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한국교회가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주어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사랑이 자역에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 된 것 같다”고 한국교회에 감사인사를 했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와 한교총 대표로 방문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목사(백운성결교회)도 우한 교민과 지역 주민들 응원하는 격려사를 나눴다.
이날 전달식은 참여자들이 △우한교민 여러분 청정 아산에서 편희 쉬다 가십시오 △여려분의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큰 사랑으로 우한 교민을 품어주신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를 구호로 외치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