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결교회의 발전에 OMS(Oriental Missionary Society, 동양선교회)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준과 정빈이 함께 공부한 동경성서학원이 OMS에 의해 세워졌으며, 이로 인해 1907년 종로 염곡동에 최초의 복음전도관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OMS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문성민 목사, 이하 예성) 총회와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총회장 문정민 목사를 비롯한 부총회장 김윤석 목사, 총무 이강춘 목사, 선교국장 허상범 목사는 지난 1월 28일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소재한 한식당에서 한국 방문 중인 OMS 총재인 Bob Fetherlin과 국제 선교팀 부총재 Stephen Choonho Choi를 만났다.
이번 만남은 최근 ‘예성 113년 특집 역사 다큐’ 제작을 위해 미국 OMS 총회를 방문해 환대를 받은 답례로 예성의 대표인 문정민 총회장이 오찬자리를 마련하여 초대한 것이다. 예성 총회 선교국은 “이번 만남이 그동안 소홀했던 양 교단 간의 관계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선교를 위해 서로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