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외 국내 주요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1월 5주(1/26~2/1)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기독교,개신교,목사,장로)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검색한 결과 182건이 추출되었다. 이중 중복 및 관련 없는 62건을 제외한 120건(지난주 대비 24건 감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1월 다섯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한기총 회장 연임과 신종 코로나’이다.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7건(5.8%), 중립 91건(75.8%), 부정 22건(18.4%) 등이다. 1월 4주 대비 긍정 성향은 1.1% 감소, 중립 성향은 5.5% 감소, 부정 성향은 6.6% 증가했다.
금주의 인물 - ‘전광훈’
주요언론이 이번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대해 전망했던 것처럼, 지난 30일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또한 같은 날 시민단체인 평화나무가 전 목사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전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연임되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과 보수성향의 일부 교회가 참여하여 가칭 ‘자유통일당’ 창당을 추진함으로, 전광훈 목사가 지속적인 이슈의 인물로 조명 받고 있다.
금주의 뉴스 - ‘논란 속 한기총 회장 연임’
전광훈 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지난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박수로 추대됨으로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대파 총대들의 참석을 원천 차단함으로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총선을 앞두고 전광훈 목사가 회장으로 있는 한기총의 회장선거에 언론의 관심이 높다. 한국일보는 1월 31일자 기사로 전 회장의 연임 소식을 보도하면서, 반대파를 원천봉쇄한 선거논란과 함께 그동안 전 목사의 불법적 비윤리적 신앙적 언행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지적했다. 한편 종로의 명륜교회에 신종 코로나 6번 환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명륜교회가 2월 2일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교회의 신종 코로나 대응 관련 기사가 증가하고 있다.
나쁜 뉴스 - ‘韓 선교사 아들, 미얀마서 ‘나홀로’ 불법 체류자 신세’
2002년부터 미얀마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현지 간호사와 결혼한 김 선교사(57)는 국제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미얀마 법으로 혼인신고를 못한 채 2004년 아들 김요셉(16) 군을 낳았다. 김 선교사는 몇 해 전 재정지원이 중단되고 뇌졸중 등 건강악화로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 과정에서 아들은 외국인 신분으로 불법 체류자가 되어 1천 만 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출국할 수 있었지만, 현재 벌금을 내지 못해 11개월째 혼자 미얀마에 남아 불법 체류자 신세로 있다. 김 선교사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이 1월 31일자 조선일보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었다.
좋은 뉴스 - ‘교회에서 시작된 신나는 부엌 ’
서울 은평구 진광동 주민들이 2012년에 지역 교회 부엌에서 시작한 ‘신나는마을공동부엌(신나는부엌)’이 1월 27일자 한겨레신문에 소개되었다. 현재 전업주부 직장인 등 30여명의 주민 회원들은 요리·봉사·간식돌봄팀으로 나눠 “회원끼리 나눌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직접 배달해주고,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위해 식사와 간식을 챙겨준다.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해 아동과 학부모를 위한 먹거리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교회가 중심이 된 모임은 아니지만, 교회 식당에서 시작되었고, 교회와 지역주민 공동체가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4개 언론사중 30개 언론매체의 ‘교회’ 관련 뉴스 71건(지난주 대비 8건 감소)을 분석한 결과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와 한기총’이다. '확진자'는 신종코로나 확진 6번 환자가 명륜교회에 다녀간 것이 확인되면서, 교회관련 보도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키워드로 나타났다. ‘접촉자, 자가격리, 종로구, 증상발현, 확진환자 접촉자’ 등도 연관어이다. '한기총'은 전광훈 목사의 한기총 회장 연임 관련 보도의 핵심 키워드이다. 연관 키워드로는 ‘단독후보, 대표회장직, 회장연임, 정기총회’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