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목사와 조용중 선교사 설교 외에
권역별 선택강의, 간증 등 진행돼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서울 은평구 팀수양관에서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이란 주제로 ‘CCC선교캠프’를 개최했다.
CCC선교캠프는 매년 여름 진행되는 CCC전국수련회와 달리 세계선교에 관심있는 CCC청년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프로그램이다. 한국CCC는 “변화된 선교 트랜드를 반영하고 개개인에게 선교적 사명을 찾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첫날 저녁집회를 인도한 박성민 목사는 “하나님의 꿈, 나의 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가치는 누가 소유하는가, 얼마나 지불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며 “우리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게 됐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 소유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귀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존재라는 정체성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따라가는 인생이 되길 바란다”며 “성경에는 창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이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니느웨 사람을 소중히 여겨 요나를 보내셨던 것처럼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는 만큼 세상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께 돌아오기 원하신다”며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내 역할이 무엇인지, 이 땅에 대한 주님의 꿈과 비전이 나의 꿈과 비전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CC선교캠프는 박성민 목사의 설교 이외에도 김장생 선교사(CCC 선교팀장)와 조용중 선교사(KWMA 사무총장), 조샘 선교사(인터서브 한국대표) 등이 말씀을 전했으며, 동아시아와 이슬람, 아프리카 등 권역별로 진행된 선택특강과 사이먼 유 박사와 노00선교사, 김은구 형제 등의 간증이 더해졌다.
CCC선교캠프 참석자 이혜인 자매(제천지구 총순장)는 “예수님께서 이 시대에 사역하셨더라면 아무도 가려 하지 않는 곳, 그리스도인들조차 가려고 하지 않는 곳에 계셨을 것 같다”며 “선교는 우리끼리 모여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이 아닌 아픔이 있고 예수님이 필요한 곳에 가서 그들과 함께 아파하고 눈물을 흘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