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혐오 반대, 교민에 대한 편견 거부
거짓 정보, 가짜뉴스 경계하고
방송, 관련 기관에서 정보 얻어야
거짓 정보, 가짜뉴스 경계하고
방송, 관련 기관에서 정보 얻어야
최근 중국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30일 오후 6시 3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교회의 대응지침‘을 문자로 총회 산하 전국 교회에 발송했다.
총회 지침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 현황을 정리하며 "정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수준으로 상행했고 이에 총회는 교회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바르게 알고 대처하도록 지침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침은 "교회에서 악수 대신 목례나 손 흔드는 것으로 인사할 것을 종용하는 한편 경계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공동식사 등 단체활동을 자제하고 단기 선교 등의 해외 활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 외 주요 교회 예방 지침으로는 △교회당 눈에 잘 띄는 곳에 예방 수칙 포스터를 붙일 것 △교회당 여러 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홍보할 것 △병원심방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할 때에는 최소 인원만 방문할 것 등이 있다.
또한 지침은 바이러스 발병지인 우한과 중국, 중국인에 대한 혐오를 반대하고 교민과 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거부한다고 명확하게 밝혔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를 부추기는 거짓 정보나 가짜뉴스를 경계할 것과 방송이나 관련 기관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지침은 주관 부서인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홍성언 장로 총무 오상열 목사)가 기본 지침서를 준비하여 예장통합 총회가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발빠르게 대응했다는 평이다.
이하 지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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