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 통해 지속적인 변화 만들겠다는 의지 다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29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했다.
월드비전이 새로 공개한 엠블럼은 ‘You change me(유 체인지 미: 당신이 나를 변화시켰습니다)’라는 컨셉을 담았다. 또한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과 함께 후원자와 아동 그리고 월드비전이 함께, 그리고 서로 만들어온 변화와 앞으로 만들어 갈 미래를 형상화 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후원자가 아동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이 NGO 사업에 대한 통상적인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월드비전이 지난 70년 동안 아동의 삶의 변화가 후원자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를 근거로 ‘You change me' 컨셉으로 70주년 엠블럼을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새로 공개된 엠블럼은 둥글게 말린 곡선을 통해 변화의 주체인 후원자와 아동의 연결고리를 표현하며 모두가 변화의 주체이자 변화의 가치 속에 연결된 존재임을 선보였다. 또 라인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월드비전 변화의 역사는 완료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어나갈 기관의 약속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월드비전의 새 엠블럼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월드비전 해외 파트너사에서 이미 처음으로 공개 됐으며,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월드비전 SNS 채널, 월드비전 소식지 등 월드비전 공식 채널에 순차적으로 적용시킬 예정이다.
월드비전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김세영 팀장은 “지난 70년 동안 많은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람에 힘입어, 도움이 절실한 전 세계 아동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며 “창립 70주년 엠블럼에 담긴 의미처럼 월드비전이 향후에 만들어 갈 변화는 아동과 후원자가 함께, 그리고 서로 만들어가는 더 큰 가치의 변화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월드비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