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3일 출판기념 북콘서트 개최 예정
“제 자신의 신앙여정 가운데 기도하는 마음과 저의 신앙고백을 담아 곡들을 써내려갔습니다.”
‘나를 보내주소서’, ‘할렐루야 주 사셨다’ 등 100여 곡의 성가곡을 작곡하며 중견작곡가로 꼽히는 애니콰이어(Any Choir) 윤성실 성가작곡가가 개인 작곡집 ‘기쁨의 찬양’을 출간했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올포워십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윤성실 작곡가와 세움북스 강인구 대표, 올포워십 채윤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 작곡가는 성가집 ‘기쁨의 찬양’ 출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0년 동안 성가곡을 작곡해왔지만, 기존 출판사에서 원하는 스타일대로 작곡하다보니 틀에서 벗어나 제 자신이 생각해왔던 곡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세움북스와 연이 닿게 되어 작곡집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인구 대표가 “그동안 세움북스는 평신도가 읽기 쉬운 책을 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지난 5년간 책을 출간해오면서 성가곡, 합창곡 부문에 관심이 생긴 와중에 윤성실 작곡가님과 만나 출판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내부적으로는 2권, 3권도 계속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곡집 ‘기쁨의 찬양’은 일반 주제의 찬양곡과 교회력에 맞게 부를 수 있는 곡 등 30곡과 송영 3곡 등 총 33곡이 수록됐다. 또한 각 곡 첫 장에는 QR코드를 첨부해, 스마트폰 등으로 곡을 감상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곡집에 실린 수록곡들은 윤성실 작곡가의 신앙고백이다. 윤 작곡가는 “작곡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주님의 아름다우심을 찬양했으며, 예수님을 향한 제 자신의 사랑과 기쁨도 함께 표현했다”며 “작곡을 통해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축복인지 느낄 수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제가 써왔던 곡들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곡들도 실려 있어 다소 어렵게 느껴지시는 곡들도 있을 것”이라며 “비록 연습 과정이 필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쁨의 찬양’ 속의 곡들을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움북스는 첫 성가곡집인 ‘기쁨의 찬양’ 출간을 기념해, ‘찬양이 있는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2월 3일 서현교회 비전센터 4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윤성실 작곡가와 함께 토크쇼 진행 및 연주회, 합창 등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