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은 1월 28일 몽골 외과 전공의 도르즈데렘과 우수크흐바얄이 의료연수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예수병원은 2016년부터 몽골 아가페병원 의사 14인에게 의료연수를 실시해 왔다.

도르즈데렘(Dr. Dorjderem Khureltumuro, 한국명 혁민)은 몽골 국립의대를 졸업하고 아가페병원에서 레지던트 생활한 의사로 한국의 의료기술과 선진적 의료시스템을 접하고자 2019년 11월 4일부터 예수병원 연수를 시작했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경험으로 한국 의료서적을 몽골어로 번역해 정리하는 재능기부를 진행하기도 했다.

몽골 아가페병원 레지던트 우수크흐바얄(Dr. Usukhbayar Erdenebaatar)은 “예수병원 연수를 통해 몽골 의학발전과 기독교 복음에 대해 도전을 받을 수 있는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수기간을 성실히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우스크흐바얄은 영어에 능통해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 없이 연수를 마쳤다.

예수병원 외과 의료진들은 도르즈데렘와 우수크흐바얄이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연수 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도움을 주었으며 모국에서 실질적인 의료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2명의 몽골 의사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예수병원은 앞으로도 몽골 아가페병원과의 꾸준한 교류로 몽골의 의료발전을 이끌 우수한 의료진을 초청해 예수병원의 첨단 의술에 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료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