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꿈을 심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꿈을 심다
  • 안재근 지역기자
  • 승인 2020.01.20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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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신학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
다양한 활동들로 유학생들에게
언어, 문화, 생활, 신앙에 도움 줘

교육통계서비스(KESS)를 보면, 외국인 유학생은 2014년까지 8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15년부터 빠르게 늘어 지난해엔 16만165명을 기록했다. 어학연수, 교환학생 등을 제외하고 학위과정(학사·석사·박사)만 따져도 10만215명에 이른다. 중국인이 6만8537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만7061명), 몽골(6768명), 우즈베키스탄(5496명), 일본(3977명), 미국(274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출신국가는 181개 나라로 사실상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온다고 봐야 한다. 대학마다 외국인 학생 지원센터가 생겨나고 정부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유학정보 사이트(studyinkorea.go.kr)를 운영 중이다.

영남신학대학교도 국제교류교육원(구. 언어교육원)을 지난 2014년 4월 29일 개원했다.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목회, 선교, 사역을 위한 언어능력을 갖춘 하나님의 일꾼들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의 비전과 사명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어학 실력을 향상 시키고자 우수한 교수진과 함께 외국어교육과 한국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시대에 외국인유학생들을 위해 문화 체험을 통하여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버디 프로그램과 국제적인 행사들을 통하여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유학생 간의 교류와 친교의 장을 열고, 방학 때 본교 한국인 재학생들을 위한 해외 영어연수와 특별어학강좌 등의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남신학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은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외국인유학생 국내 문화체험, 영신 외국인 유학생의 날과 영신 국제 연극 페스티벌,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과의 버디프로그램 시행, 영남신학대학교 & 하노이국제직업대학 MOU 체결, 미국장로교 한국선교회 후원(상담소 연계), 국제교류교육원 & 고려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MOU 체결, 한국어과정 교생실습기관 선정, 영신 외국인유학생 찬양팀 조직, 필리핀 벨국제학교 영어프로그램 참여 등 주요 행사와 활동들을 진행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선교사 파송 중국 한족 7명을 한국어 과정 수료 후 5명을 본교 학위과정에 입학시킨 것을 시발점으로 하여 6년이 지난 지금 영남신학대학교에는 현재 12개국에서 온 100여명의 외국인유학생들이 학위과정과 한국어과정에 재학 중이다. 졸업 후에는 역파송 선교사 또는 목회자로 사역을 하는 경우도 있고, 한국에서 다문화 예배사역자 또는 통번역,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제교류교육원장 최윤영 교수는 “개원준비에서부터 현재까지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국적을 지닌 외국인 유학생들이 신앙훈련을 받고, 어디에 가든지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제교류교육원의 발전과 영신 외국인유학생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외국인유학생 안차리(태국, 사회복지대학원 재학)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을 전혀 못했지만, 국제교류교육원에 개설된 한국어 과정을 공부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교육원 교수님들이 한국어 공부나 한국 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도와주셨다. 국제교류교육원에는 한국어 수업 외에도 버디 프로그램, 문화체험, 영신 유학생의 날과 같은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과 다른 나라 학생들과 친구가 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언어 또는 문화적 차이, 경제적 부분, 아르바이트 찾기, 비자 관련 부분, 영적인 부분 등으로 힘든 나그네 생활을 하고 있다. 선교적 차원에서 기도와 후원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외국인들(결혼이주민 포함)을 위한 학위 과정 입학과 한국어과정에 신청과 추천도 받고 있다. (영남신학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 연락처 053-850-0584 또는 hani0728@ytus.ac.kr)

2018년 영신 외국인 유학생의 날(사진 영신 국제교류교육원 제공)
2018년 영신 외국인 유학생의 날. 영신 국제교류교육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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