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옹진군에 세워진 장로교회
지난 황해도 교회사 5호에는 옹진군에 세워진 감리교 34개 교회를 소개했다. 그리고 황해도 교회사 6호에는 옹진군에 세워진 장로교회를 백령도와 그 인근 도서를 포함하여 20개 교회가 세워진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1896년 서경조씨와 언더우드 선교사, 홍종옥씨가 백령도에 들어와 전도회를 개최하여 전 동민이 모두 예수 믿기로 결신했으나, 한달후 모종의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결국 허득(許嘚)씨의 가족만이 남는 어려움을 겪으며 교회를 설립하였다.
허득씨의 피눈물나는 노력과 희생적인 노고 끝에 1899년 8월 예배당(초가6칸)을 건립함으로 본격적인 교회 확장이 되어갔다. 그런데 중화동에 장기간 제직으로 목회자로 시무한 허간 목사의 일기에 의하면 중화동교회 창립은 1896년 세워졌다고 말한다.
중화동교회(1896년 백령면 연하2리 308)가 모체가 되어 장로교회가 확산되었는데, 사곶교회(1905년, 백령면 진촌3리 1303), 연지동교회(설립년도?, 백령면 연화1리 901), 진촌교회(1905년 4.15, 백령면 진촌2리 1096), 다동교회(1917년, 백령면 남포2리 101), 가을교회(1924년 3월1일, 백령면 가을2리 702), 장촌교회(1952년 8월16, 백령면 남포1리1134), 대청 내동교회(1955, 12.10, 대청면 대청1리 604), 소청교회(1951. 3.1, 대청면 소청1리 166), 대청 선진포교회(설립년도?, 대청면 대청2리 산50), 두무진교회(1974. 6.9, 백령면 연화3리 산206)가 중화동교회의 모체가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 외 장봉교회(1985. 북도면 장봉1리 22-9), 연편 필승교회(1936. 9.5, 송림면 연평이 485), 옥주포교회(1984. 1.1, 대청면 대청3리 산16), 승봉교회(설립년도?, 자월면 승봉리 637), 영흥교회(설립년도?, 영흥면 내5리 126), 반석교회(설립년도?, 영흥면 외1리 226), 선재교회(설립년도?, 영흥면 선재2리 44), 소망교회(설립년도?, 영흥면 내3리 462)에 세워진 장로교회는 감리교회보다 교세가 좀 약한 편이되었다.
도서지방은 왜 장로교회 교세가 약할까? 그것은 도서지방보다 황해도 내륙지방으로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5호에 백령도를 제외한 감리교 도서지방을 누락시킨 것을 잠시 덧붙여 묘사하고자 하면 감리교회는 아펜젤러에 의해서 1885. 7.19 인천에서 첫 집회를 하였는데, 이곳에 내리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내리교회 중심으로 서해안 도서지방에 매서인(Colporteur))을 고용하여 도서지방을 전도하기 시작 하였다. 그래서 백령도 중심 주변 도서지방에 북도면 신도2리 신도교회(1902년), 북도면1리 900 소재에 신광교회이다. 신광교회는 상해 임시정부 임정요원인 이동휘 선생이(1901년) 창설하였다.
북도면 신도리에 신도교회(1907년)
북도면 신도4리 신염교회(1907년)
북도면 장봉도에 진축교회(1903년)
북도면 장봉도에 옹암교회(1906년)
덕적면에 덕적 중앙교회(1901년)
덕적면 서포2리에 덕적 제일교회(1908년)
자월면 자월리에 자월교회(1907년)가 세워지게 된다.
감리교 초기 매서인 중에 옹진지구에 전도한 사람은 하춘택, 김군선, 이승환, 이동휘 등이었다.
총회역사전문위원
아산동산교회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