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관희 집사의 욥 같은 삶 이야기
성경 속 욥과 같은 인생을 살아온 故이관희 집사의 순전한 믿음을 담은 영화 ‘교회오빠’가 2020년 영화관으로 다시 찾아온다.
영화 ‘교회오빠’의 배급사인 커넥트픽쳐스(대표 남기웅)는 지난 14일 재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는 오는 3월 12일 목요일, 부활절을 기념하며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영화가 재개봉됨을 밝혔다.
‘교회오빠’는 KBS 다큐멘터리 ‘앎:교회오빠’로부터 시작된 영화다. 주인공인 故이관희 집사가 ‘죽음’이라는 고난 앞에서의 마지막 순간과 그의 믿음을 그려낸 작품으로, 첫 개봉 당시 약 11만 명이라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 배급사인 ‘커넥트픽쳐스’ 남기웅 대표는 “영화 ‘교회오빠’는 역대 기독다큐 영화 흥행 순위에서 3위를, 2019 한국 독립/에술영화 흥행 순위 5위를 차지한 빛나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상영관 수도 적은 상황에서 11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봤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남 대표는 ‘교회오빠’가 영화 상영 이후 찬양곡 음원을 발매하고 책을 출간하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의 행보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교회오빠’의 재개봉 포스터는 두 손을 꽉 쥔 채 기도를 하고있는 故이관희 집사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기에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사는 삶’이라는 카피를 더해, 보는 이들로 묵직한 감동이 전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남 대표는 “고 이관희 집사는 죽음이라는 고난 앞에서도 순전한 믿음으로 진실한 삶을 살았다”며 “그의 숭고했던 삶과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화 ‘교회오빠’가 재개봉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커넥트픽쳐스는 2017년 설립된 영화 배급사다.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배급을 시작으로 ‘폴란드로 간 아이들’, ‘헤로니모’, '교회오빠' 등의 작품을 배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