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아버지이자 산업선교의 선구자로 불렀던 故 조지송의 목사 1주기 추모모임이 18일 동화경묘공원에서 열린다. 추모모임은 조지송 목사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며 1부는 추모예배로 2부는 추모행사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드려지는 1부 추모예배는 장창원 목사의 인도와 조순형 전도사의 기도, 이근복 목사의 설교로 드려진다.

‘회고와 나눔 그리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2부 추모행사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서덕석 목사가 추모시를 낭독하며 송효순 씨가 추모글을, 신철영 선생과 김규복 목사, 이훈희 전도사가 추모사를 전한다. 이어 조지송 기금 및 기념사업회준비위 경과보고가 진행되며 소그룹 모임으로 고인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근복 목사(조지송 목사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는 “조지송 목사는 사시사철 낡은 작업복 한 벌에 만족하며 노동자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이끈 분으로 소천한지 1주기를 맞아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분이 모여 조지송 목사를 기억하고 그 뜻을 이어갈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추모모임에 대한 문의전화는 02-2672-2474로 할 수 있다.

이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