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와 신년하례회 드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이하 한교총)은 8일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본질로 돌아가는 삶, 처음을 지키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다.
한교총 신년하례회는 1부는 감사예배, 2부는 신년하례식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문수석 목사(예장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윤재철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도, 신수인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처음을 지키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류정호 목사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기독교 단체도 있지만, 세상의 근심거리가 되는 기독교 단체도 많다”며 “기본을 중시하는 삶, 본질로 돌아가는 삶, 처음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본질로 돌아가는 삶, 처음을 지키는 삶을 위해 한교총이 앞장서야 하며 한국교회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 목사는 “연합은 하나님의 기쁨이다.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노력해야 하며 연합을 위해 서로 존중하며 말씀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권면했다.
설교가 끝난 후 특별기도가 이어졌다. 홍정자 목사(예장진리 총회장)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으며,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한국교회의 치유와 부흥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채광명 목사(예장개혁 총회장)가 ‘한교총을 통한 선교적 사명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어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2부 신년하례식에서는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신년사와 교계 인사들의 신년축하인사들로 진행됐다. 김태영 목사는 “새해에는 하나님 말씀 따라 충성을 다하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지도자들을 위해 △서로가 하나님의 지혜를 찾기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신년축하인사는 CBS 이사장 손달익 목사와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과 고장원 CTS 사장이 축하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교총은 새해 첫 행보로 NAP 독소조항 반대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반대서명지에는 총 1,100,379명이 참여했으며 동성애 옹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와 동성혼 법제화를 반대하는 교계의 뜻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