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에 순종하며 생명의 열매 맺는 목회자가 되길
말씀에 순종하며 생명의 열매 맺는 목회자가 되길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1.09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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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 1월 6-8일 천안 백석대학교서 ‘2020 목회자 영성대회 개최’
목회자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영성으로 연합하기 위한 목회자 영성대회가 1월 6일부터 8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김성해 기자
목회자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영성으로 연합하기 위한 목회자 영성대회가 1월 6일부터 8일까지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개최됐다. 김성해 기자

목회자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회복시키고 영성으로 연합하기 위한 영성대회가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예장 백석)는 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백석대학교 캠퍼스에서 이번 대회 자리를 마련했다.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된 대회에서 첫날 저녁 집회 순서를 맡은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임 목사는 목회자들과 함께 ‘죽자, 죽으면 산다’는 문장을 함께 낭독하면서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 것, 즉 하나님의 권위가 있는 말씀 앞에 순종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인되시고 나는 종임을 시인하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알려주신 뜻이라 믿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상의 재판대 앞까지 나아가 뜻을 이루기 위해 분쟁도 마다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종이 되는 사람이 가장 먼저 구해야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죽는 것, 즉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죽자, 죽으면 산다"며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슴 앞에 무릎을 꿇고 순종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해 기자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죽자, 죽으면 산다"며 "죽는다는 것은 하나님 말슴 앞에 무릎을 꿇고 순종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해 기자

임석순 목사는 또 요한복음 속 성경 구절들을 인용하며 설교를 이어갔다. 임 목사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분이셨다”며 “하나님의 때는 십자가의 때이자 순종하는 때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때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종이 되셔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셨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목회자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 목사는 바울의 말씀을 끝으로 설교를 마무리 지었다. 그는 “바울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길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았기 때문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기 때문”이라며 “한국교회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죽는다면 한국교회가 살아나며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성대회 개회예배에서 장종현 목사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목회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종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성해 기자
영성대회 개회예배에서 장종현 목사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목회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종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김성해 기자

한편 영성대회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회 주제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장종현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1700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종이 될 수 있길 바란다. 그것이 믿음을 가진 종의 태도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장 목사는 또 “오직 그리스도만이 말씀이 되시며, 성경대로만 믿고 성경대로만 실천하는 것이 바로 개혁주의”라며 “이 자리에 모인 목회자들은 성경말씀으로만 목회하길 바란다. 또 이번 영성대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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