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기관연합 신년예배 드려
재미와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
교회 공동체가 소개해야
재미와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
교회 공동체가 소개해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새해를 맞아 총회기관연합 신년예배를 드렸다. 지난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드려진 예배는 서기 이종화 목사의 인도와 김동성 장로(부총회장)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방은혜 장로(총회 부회계)의 성경봉독, 총회장 육순종 목사의 설교 순으로 드려졌다.
‘섬기는 재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육순종 목사는 “다음 세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다. 한국교회가 다음 세대에게 외면 받는 이유는 바로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육 목사는 “아이들은 교회의 부패와 목사의 비리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예배가 지루하고 교회가 재미없으므로 아이들이 교회에 오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거운 주제를 담은 영화라도 영화가 재미있으면 흥행한다. 예배가 재미있어지고 섬기는 재미가 있는 교회공동체가 돼야 다음 세대를 교회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했다.
육 목사는 “성경에서 바울은 희락을 말하고 있다”면서 “하나님 나라는 재미와 기쁨이 넘치는 곳이다. 우리는 재미와 기쁨이 넘치는 하나님 나라를 예배를 통해 소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에는 섬기는 재미와 기쁨이 넘치는 기장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설교를 마친 후 참석자 전원이 ‘너 시험을 당해’를 찬송하고 육순종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이후 각 기관 대표들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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