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하다
NCCK,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하다
  • 이경준 기자
  • 승인 2020.01.0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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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예배와 하례회 드려
한국전쟁 70주년, 하나님의 시간으로
한반도 평화 회복되길
NCCK는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했다. 사진은 NCCK 윤보환 회장. 김유수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가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열고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했다.

NCCK 회장 윤보환 감독은 ‘하나님의 시간’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경 속 희년은 모든 것을 하나님이 만드신 처음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NCCK는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하고 남과 북이 다시 하나로 회복되기 축원한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됐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70년의 포로기를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하나의 국가, 하나의 교회로서 예배를 드릴 수 있던 것처럼 한반도에서도 하나의 예배가 드려지기를 희망하며 기도로서 하나님의 시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20년에는 종전선언과 자주국방 회복, 대사관 설치를 통한 남과 북의 소통이 이뤄져야 하며 함께 통일의 꿈을 꾸는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드려진 예배는 신기정 사관(구세군한국군국 부회장)의 인도와 육순종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김은섭 목사(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의 집례로 성만찬이 드려졌다.

특별기도시간에는 △이혜진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가 ‘정의와 인권 실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박해린 부회장(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이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기도 드렸으며 △‘교회일치와 개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남기평 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가 강희욱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기도문을 대독했다.

예배를 마치고 이홍정 총무가 ‘한반도의 회복과 재창조를 위한 희년을 이루어 주옵소서’라는 제목으로 신년인사를 전했다. 이 총무는 “생명을 회복하시고 재창조하시는 하나님의 희년의 뜻을 따라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나뉘어 갈등하는 자들은 하나됨의 자리로 초대하고, 상처입고 신음하는 자연을 내 삶처럼 돌볼 때 한반도에 평화와 상생과 통일을 이루는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문 형식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은섭 목사의 집례로 성만찬이 드려졌다.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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