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들과 새해를 함께하는 한교연
소외된 이들과 새해를 함께하는 한교연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1.0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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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노숙인 밥퍼로 한해 시작
월남 참전용사 위로행사와
설 이후 연탄나눔 이어갈 예정
한교연이 3일 서울역 참좋은친구들에서 신년한례예배를 드리며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역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김유수 기자

한국교회연합(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가 3일 서울역 참좋은친구들(이사장 신석출 장로)에서 사랑의 밥퍼를 나누며 신년을 시작했다.

한교연은 3일 한교연의 새해 연합사업들을 다짐하며 3일 서울역 노숙인 밥퍼사역 단체인 사)참좋은친구들에서 신년 하례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한교연 임원들과 대표회장들은 국가와 민족, 민족복음화와 통일, 한교연 회원교단들의 연합,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고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는 베드로전서 1장 22-25절 말씀을 바탕으로 ‘마음으로 순종하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지금 우리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허탈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사실 지금 우리는 옛날에 비해 참 잘살고 있다”며 “베드로는 모든 영광은 시드는 풀과 같으나 말씀은 영원하다고 한다. 인생은 꽃 한번 못 피우고 풀 같은 인생을 사는 이가 있는가 하면, 꽃 같이 살다가도 결국 풀처럼 시드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노숙인 분들이 여기에 어떤 이유로 왔든지 예수를 믿으면 세상 모든 것을 가지고 가는 사람보다 위대해지는 것”이라며 “호텔에 가서 엄청난 대접을 받고 와도 몇 시간 지나면 배고프다. 그러나 말씀을 믿고 생명을 전하면 인생이 영원해질 뿐만 아니라 황무지에서 장미꽃을 피우는 마음이 돋아날 줄 믿는다”고 기도했다.

예배 후 한교연 임원들은 노숙인들과 사랑의 밥퍼를 나눴고 쌀 1,000kg을 기증하며 회원 교단의 노숙인 사역 지원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참좋은사람들 이사장 신석출 장로는 “여러 가지를 교회연합에서 함께해주셨다”며 “앞으로도 교회연합에서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노숙인 밥퍼로 새해를 시작한 한교연은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의 월남전 참전용사 위로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2월엔 서울 중계동에서 설 연휴 이후 연탄자원이 끊긴 이웃들을 위한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 권태진 목사와 한교연 임원들.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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