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연말을 맞이해 2,000여 명의 장병들을 위한 세례식이 진행됐다. 지난 12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제 599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와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기독교대한감리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진중세례식에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장 유재성 장로의 기도와 감리회 서울남연회 관악서지방 최상일 감리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하나님의 사랑’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윤 감독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절대로 멸망하지 않는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세례식을 진행하는 일 역시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세례식에서는 군목단장 이희찬 목사가 세례서약을 낭독했으며, 군선교연합회 총무 김대덕 목사가 세례기도를 드렸고, 연무대군인교회 담임 김순규 목사의 세례공포와 함께 본격적인 진중세례식이 시작됐다.
유재성 장로는 “요즘은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 어려운 훈련과정을 수행죽인 젊은이들에게 세례식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이라며 “이러한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군청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진중세례식 준비위원장 신용학 장로는 “군청년들이 세례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며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한 청년들이 앞으로도 더욱 믿음이 장성하여, 일평생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는 군 복음화와 민족 복음화,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22차례의 세례식을 통해 69,000여 명의 군인에게 세례를 베풀었으며, 2020년에도 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69,000여 명 군인에게 세례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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