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경 목사의 시간들, 회고록으로 남기다
권호경 목사의 시간들, 회고록으로 남기다
  • 이경준 기자
  • 승인 2020.01.02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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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경 목사 회고록 출판기념회 개최
민주화운동과 빈민선교에 헌신한 목회자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권호경 목사. 이경준 기자

권호경 목사의 회고록 ‘역사의 흐름, 사람을 향하여’ 출판기념회가 12월 30일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권호경 목사는 민주화운동과 빈민선교, 도시농촌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힘써 왔다. 특히 권 목사는 남산 부활절연합예배와 긴급조치 1호 사건 등으로 군사독재 시절 고초를 겪었다.

(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에서 주최한 이번 출판기념회는 김영주 상임이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의 사회와 윤수경 이사(남북평화재단)의 기도, 윤길수 이사장의 말씀봉독(고린도후서 11:23~30, 디모데후서 4:7~8)으로 시작됐다.

회고록 출판위원회 위원장인 안재웅 목사(전 YMCA전국연맹 이사장)는 “권 목사와 50년 된 친구다. 권 목사는 깊게 생각하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일생을 반듯하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부영 이사장(자유언론실천재단)은 “권호경 목사는 민주화 운동뿐만 아니라 도시의 빈민들을 위해 살아왔으며 선교뿐만 아니라 스스로 힘을 모으고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사야 42:2~3 말씀을 잘 지키며 살아온 목회자”라고 회고록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축사는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김정남 선생(전 청와대 교문사회 수석), 정진우 부이사장(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 전했다. 권호경 목사는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축하공연으로 권호경 목사의 손녀 권지아 양이 발레 공연을 선보였으며 권호경 목사의 장남 권준표 씨는 “바쁘신 중에도 아버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버님께서 손녀들이 결혼하고 손자며느리 보실 때까지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며 가족 대표로 소감을 밝혔다.

1941년 1월 충남 부여군에서 출생한 권호경 목사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새밭교회에서 전도사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박형규 목사가 시무하던 서울제일교회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를 지냈으며 수도권도시선교위원회 주무간사와 훈련총무,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도시농촌선교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와 기독교방송(CBS) 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에는 라이프오브더칠드런 이사장과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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