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부콘서트’ 개최
기부금, 고3 졸업생을 위해 사용
사회복지NGO 러빙핸즈(대표: 박현홍)가 12월 28일 마포구 초록리본도서관에서 기부콘서트를 열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러빙핸즈는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초4~고3)처럼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멘토를 연결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기독교 바탕의 사회복지 NGO다.
‘러빙핸즈, 진헌이와 함께하는 연말 기부콘서트’란 이름으로 열린 기부콘서트는 유튜버 최진헌 전도사(헌이의 일상)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찬양사역자 김복유 씨와, 유튜버 kei,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김경재 씨와 이종현 씨가 게스트로 참가했다.
김복유 씨는 찬양곡 ‘아담은 말하곤 하지’와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를 들려줬고 무명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4년 전 내가 하는 음악에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다”면서 “하지만 하나님께서 '음악은 내가 창조했고 음악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안다. 내가 보기에 너는 음악에 대해 충분한 재능이 있다’라고 격려해 주셨고 그 힘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우리의 행함이 아닌 예수님의 보혈로 귀한 존재가 됐다”는 메시지도 전해줬다.
kei 씨는 크리스천 유튜버로서의 일상에 대해 들려줬으며 찬양곡 ‘밝은 빛이 가득해’를 불렀다.
김경재 씨는 ‘기쁨 될 수 있다면’과 ‘손난로’, ‘이 시간 너의 맘속에’ 등을 부르며 참석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충만하게 누리는 삶을 살자”라며 축복의 말을 건넸다.
이종현 씨는 찬양곡 ‘아빠, 울지 말아요’와 가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렸고 노숙자 할머니와 있었던 이야기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노숙자 할머니에게 먹을 것과 성경책을 선물했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내가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닌 ‘상대방이 원하는 사랑’에 대해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기부콘서트에는 7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으며 모인 기부금은 멘토링을 졸업하는 고3 멘티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에게는 등록금 일부가 지급되고 취업을 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정장 한 벌과 생활비 일부가 장학금으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