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1928아트센터서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 개최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등 25개 금융 기업 참여
생계 및 활동에 취약한 이웃들을 돕는 손길에 대한민국 금융권들이 줄지어 나섰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김필수, 이하 구세군)은 지난 26일 금융감독권 및 금융기업들과 함께 ‘2019 전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은 지난 2011년 첫 출발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이어온 금융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는 금융감독원과 교보생명, KB국민은행 등 25개의 금융 기업들이 참여했다.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나눔 전달식에서 금융권은 총 13억 3,800만 원을 구세군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외계층 후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세군은 전통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해 전국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사회복지 시설 내 도서관·생활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꿈꾸는 자리’ 사업에도 보탬이 될 계획이다.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은 “전 금융관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이 9년째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금융권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번 아름다운 나눔 기부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나눔의 손길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세군 브라스밴드와 테너&소프라노의 공연, 역사어린이합창단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조성했다. 또 나눔 전달식의 수혜자가 감사의 뜻으로 마련한 축하 공연을 선보여 의미 있는 행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