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 언론 키워드 ‘성폭행’
12월 셋째 주 언론 키워드 ‘성폭행’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19.1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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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헤럴드경제 외 국내 주요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12월 3주(12/15~12/21)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기독교,개신교,목사,장로)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202건 중, 중복 및 관련 없는 37건을 제외한 165건(지난주 대비 33 증가)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12월 셋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성폭행과 초갈등사회”이다. “성폭행”은 조카 강간미수 목사와 10대 장애인을 성폭행한 목사관련 키워드이고, “초갈등사회”는 한국교회총연합회 주최 포럼의 주제이다.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6건(9.7%), 중립 118건(71.5%), 부정 31건(18.8%) 등이다. 12월 2주 대비 긍정 성향은 0.9% 감소, 중립 성향은 0.5% 감소, 부정 성향은 1.4% 증가했다.

금주의 인물 ‘정세균’

차기 총리후보로 지명된 정세균 前국회의장이 한 주간 기독교계 인물로도 주목을 받았다. 먼저 정세균 총리후보자는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린 ‘2019 국민미션포럼―초갈등사회 한국 교회가 푼다’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정치개혁을 위한 개헌론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정 후보자가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매각 청탁건을 보도한 시사저널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2심에서도 원고 패소했다. 기타 전광훈 목사는 장위동 뉴타운 개발에 따른 사랑제일교회 보상금 논란으로(서울시 82억원 공탁, 전목사측은 6배 큰 예배당 건축비 등 563억원 요구) 그리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교회 청년들과의 대화’ 발언 등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금주의 뉴스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19일 여의도 국민일보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 국민미션포럼―초갈등사회 한국 교회가 푼다’가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날 포럼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설교, 기조강연으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과 정치의 역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의 ‘초갈등사회 예수님이 답하다’ 그리고 참가자 일동으로 ‘초갈등사회 극복을 위한 한국 교회 선언문’ 등이 발표되었다. 포럼에 대한 주요언론의 기사보도가 15건에 이르지만, 언론은 교회의 역할보다 정 총리후보자의 개헌론에 더 관심을 보였다. 또한 소 목사가 제시한 교회의 공동체 캠페인 운동과 교회의 선언문 등은 특별한 전략과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나쁜 뉴스 ‘조카 강간미수 목사와 장애인 성폭행 목사’

40대 조카 강간미수로 징역 3년 실형을 받은 박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에게 법원이 조카와 남자친구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책임으로 4,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박목사가 목회자이자 A씨의 외삼촌임에도 강간하려 했고, 이후 책임회피를 위해 A씨를 무고했으며, 형이 확정된 이후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사죄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지적장애 2급인 A(17)양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박모 목사(51)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대법원이 확정했다. 이 사건에서도 재판부는 박목사의 변명과 범행부인 그리고 사과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이 없는 것을 비판적으로 지적했다.

좋은 뉴스 ‘3.1운동 100주년 한국기독교인 선언’

종교계와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개신교인들이 17일 정동제일교회에 모여 '3·1혁명 100주년 기념 한국 기독교인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개신교인 3천 6백 여명이 동참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행사를 '3·1정신'이 자주독립과 자유민주, 인류공영 등의 가치를 담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번영을 이끌었으며, 기독교 절대 가치와도 잘 어울리기에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회의 양극화 완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달했다.

빅 카인즈(bigkinds.or.kr)에 서비스 중인 54개 언론사중 30개 언론매체의 ‘교회’ 관련 뉴스 104건(지난주 대비 15건 증가)을 분석한 결과 핵심 키워드는 “성폭행”이다. 40대 조카 강간미수 박목사 사건과 10대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박목사 사건이 부정적 기사로 일제히 보도되었다. 특히 성직자로서 비윤리적 범행은 물론 재판과정에서의 무고 그리고 실형이 확정되고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대한 법정과 언론의 비판이 강했다. “박씨, 피해자, 성폭력 범죄” 등도 연관어이다. “학교시설, 이사장, 휘문의숙 이사장, 발전기금, 주광식, 이사장, 공익제보” 등의 키워드는 휘문의숙 재단이사장 모자 ‘53억 횡령’ 공익제보자에게 서울시교육청이 포상금 4천만원을 지급한다는 뉴스 연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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