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 위해 장학금 마련…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시간도 가져
충주YWCA(회장 박영옥)가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기념감사예배와 회원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지난 20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체육관에서 개최된 행사는 충주YWCA 회원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감사예배, 2부 기념식, 3부 회원한마당 행사 순으로 이어졌다.
충주YWCA의 박영옥 회장은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 충주YWCA는 30대를 살아가는 청년처럼 뜨거운 열정을 품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섬김과 나눔, 정의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2019년 생명살림 큰 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충주YWCA장학금을 마련했다. 충주YWCA장학금은 고유정, 권순민, 김동주, 배용준, 백인교, 성수빈, 정민엽, 조성락 등 8명의 청소년에게 각각 전달됐다. 또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마련한 장학금도 김기연, 김찬미, 안정우, 조영호, 조은아 등 5명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충주YWCA의 우수회원과 평생회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오랜 시간 동안 충주YWCA를 후원해온 남부감리교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3부 순서로 진행된 회원한마당에서는 충주YWCA소속 클럽에서 준비한 노래와 댄스 등의 공연을 펼치며 회원간 서로 격려하며 응원했다.
한편, 충주YWCA는 1985년 12월 20일 창립총회와 함께 사역을 시작했다. 이후 단체는 충주시 내 가정폭력상담소와 요양보호사교육소, 방문요양센터 등을 개소하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힘써왔다.
2019년 한 해 동안에도 충주YWCA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와 함께 4대 추진과제인 ‘탈핵생명운동’과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으로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