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이하 경찰청)은 성탄절을 앞둔 20일,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2019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경기남부경찰청 경목회 주관으로 드려진 예배는 경찰청 본관 5층 건물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예배는 수원성결교회 이정환 목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갈보리교회 이필재 목사의 대표기도에 이어 경기남부청 기독선교회의 특송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봉담중앙교회 이선 목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전 국가인권위원경찰담당 김양원 목사가 ‘경기남부치안과 경찰을 위해’, 마지막으로 경목회고문 임석영 목사가 ‘경목회와 경기도 경찰복음화’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따듯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예수님이 맨살의 갓난아기로 이 땅에 오신 것은 서로 증오하고 미워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이 사회를 화목하고 따뜻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오신 것”이라며 “세상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함이기에 그 이름을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으로 지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는 너무나 춥고 쓸쓸하며, 차갑고 매섭다”며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평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소 목사는 “최근 교회에서 쪽방촌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김장한 김치를 나눠주는 사역을 했다. 그런데 그 김치만으로도 고마움과 따뜻함을 느끼더라”며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를 선물로 주신 사건은 얼마나 따뜻한가. 성탄절을 맞이해 성탄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고, 성탄의 정신을 실천하고 이웃에게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교경위원장인 주남석 목사와 경기도 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인 김영진 목사,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김수읍 목사가 각각 환영사와 인사말을 전했으며, 경기남부경찰청 배용주 청장이 감사장 수여와 함께 인사말을 남겼다.
배용주 청장은 “올 한 해도 경기남부경찰서를 위해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불철주야 열과 성원을 다해주신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배우고 깨달아, 우리 경찰들도 이웃을 도우며 진실을 밝히는 자들이 되도록 본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