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니어선교회(회장 이병찬 장로)는 지난 12일 대구 범어교회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회장과 감사 교체가 이뤄졌다. 신임회장에는 범어교회 최영은 장로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감사로는 대구중앙교회 이상진 장로와 범어교회 이희락 장로가 연계하기로 했다.
최영은 신임 회장은 “훌륭한 임원들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귀하게 쓰임받는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들에게 주신 미션인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행하는 삶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의 2막을 어떻게 살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장과 감사 교체 외에도 새 임원단을 꾸렸으며, 교회 사무직에서 은퇴하는 장로와 권사, 지역 내 시니어 성도들과 함께 국내외 선교에 집중 사역할 계획을 마련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장영일 목사가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어떤 것에 주목하며 사역하느냐에 따라 그 사역의 가치와 의미는 달라지게 된다”며 “지금부터는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 대구경북시니어선교회는 보이지 않는 영원한 가치를 위해 남은 일생을 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대구경북시니어선교회는 지난 2013년 10월, 시니어 기독교인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음 전파를 위해 창립됐다. 선교회는 해외 선교활동과 함께 국내 외국인, 새터민, 어린이,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교육과 의료, 농업 등 다방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사역을 맡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