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한반도 통일에 대해 각자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을 해야 한다”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준비위원회가 13일 용산구 GLC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개최 사실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2008년부터 시작된 통일비전캠프가 전신이며, 통일비전캠프는 2008년 2월 처음 시작된 이래 2,5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통일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확인해 왔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통일코리아선교대회라는 이름으로 확장 개최된다.

김동춘 준비위원장은 “통일비전캠프는 훈련생과 교육생 관점으로 진행됐다면 선교대회는 훈련과 교육이 아닌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통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한국교회 전체로 확장 시켜 나가자는 취지”라며 통일코리아선교대회 개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라는 주제로 1월 29일부터 2월1일까지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다. 한국예수전도단 창립자 오대원 목사를 비롯해 김병로 교수(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스티브윤 선교사 부부, 배기찬 대표(청와대 안보실 자문위원) 등이 특강을 진행하며 대북NGO와 대학교선교단체, 탈북청소년대안학교, 신학교 북한선교동아리 연합 등이 참석해 북한선교와 통일한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동춘 준비위원장은 “남한 안에서도 갈등이 존재하며 통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2020년에 통일코리아선교대회를 통해 각자의 말이 아닌 화해와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한반도에 들려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흥한국과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등 6개 단체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 1월 21일까지 사전등록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은 2020년 1월 29일부터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tongilvisioncamp.net과 02)824-3330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