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양교회(정해우 목사)에서 ‘오륙선교회 창립 제44주년 감사예배와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오륙선교회 회장 정해우 목사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는 ‘위기에서 지도자의 신앙’(삼상 30:6-10)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역사는 인물을 만들고 인물은 역사를 만든다. 지금은 시대적으로 위기이지만 지도자는 시선을 어디에 둘지 알고 있다. 그리고 지도자는 공동체가 마땅히 할 일이 무엇인지 안다. 바로 다윗은 시선을 하나님께만 둔 지도자이다. 법과 제도에 시선을 두지 않았다. 위기시대에 지도자는 하나님을 찾는다. 사소한 것에 매이지 않고 하나님만 좇아간다”며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사람을 바꾸는 역사가 있기를 바라며 오륙선교회가 이런 지도자들이 많이 모여 시대적 선교 사명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설교 후 증경총회장 유의웅 목사와 전 부총회장 차주욱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전 회장 김용기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 후 정기총회에서는 사업과 재정보고가 있었으며 제44회기 임원이 구성됐는데 회장 이진원 목사(이산포교회), 수석 부회장 손학중 장로(영서교회), 부회장 정헌교 목사(강서교회) 외 9명의 목사 장로, 총무 강동규 목사(팔봉교회)와 협동 총무 이근복 목사(교회활력화네트워크)외 4인, 서기 이덕희 목사(서면중앙교회), 회계 윤장근 장로(동성교회), 감사 김승종 장로(새빛교회)와 김금식 장로(부광교회)가 선출됐다.

새 회장으로 선출된 이진원 목사는 “오륙선교회의 DNA를 잘 이어받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총회를 마치며 임원회에서는 오륙선교회 제44 회기 신년하례회는 2020년 1월 8일(수)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 그레이스홀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오륙선교회는 충청지역 출신 목사 장로 3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대양 6대주를 선교한다는 목표를 두고 오지교회 건축, 목회자 양성, 선교사 파송과 목회 활동 지원, 복지사업, 목회자 후보생 지원, 병원 등 특수선교 지원, 선교지 시찰과 교류 협력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지난 44년 동안 끈기 있게 하고 있다.

김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