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복음 안에선 소망이 되다
죽음, 복음 안에선 소망이 되다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12.0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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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폴(EPOL)연구소 죽음인문학 워크북 세미나
성경적 죽음 이해하는 시간 가져
"율법은 죽음을 두렵게 하지만 복음은 소망을 줘"
수서문화재단 이폴(EPOL)연구소가 26일 죽음워크북 세미나를 수서교회에서 개최했다. 김유수 기자
수서문화재단 이폴(EPOL)연구소가 26일 죽음워크북 세미나를 수서교회에서 개최했다. 김유수 기자

 

기독교적 죽음을 연구하는 이폴(EPOL)연구소(소장 황명환 박사)가 26일 목회자들과 함께 죽음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40여 목회자들은 기독교적 죽음에 대한 강의와 워크북 조별활동을 통해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죽음에 대한 태도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에는 생명과 죽음에 대한 성경적 입장에 맞서는 물질주의와 뉴에이지가 사조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죽음에 대한 공포와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 현대에선 생명과 더불어 죽음에 대한 올바른 현대적 이해가 교회에 요구되고 있다. 이에 올바른 성경적 죽음을 연구해온 이폴(EPOL) 연구소장 황명환 목사는 지난달 연구를 정리한 책 ‘죽음 인문학-인류는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가?(두란노서원)’을 발간했다. 더불어 이 이론을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워크북을 만들고 26일과 다음 달 3일 죽음워크북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날 세미나는 죽음에 대한 핵심내용 정리와 조별활동으로 진행됐다. 워크북의 12가지 챕터를 통해 정리된 죽음에 대한 인문학적, 성경적 관점을 살펴보는 한편 조별활동을 통해 이날 참여한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에서 이 훈련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와 핵심내용 정리를 진행한 황명환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죽음에 대한 교제가 없었는데 죽음에 대한 논의를 교회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워크북이 가장 먼저 필요할 것 같았다”며 “더 나아가 이를 몸으로 체득하기 위해서는 워크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 시간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죽음은 머릿속의 정보가 아니라 경험하고 공감해야 하는 것”이라며 “죽음은 무겁고 두려운 주제인 것 같지만 소그룹에서 다루다보면 마음이 치유되고 신앙이 정리된다. 죽음은 각 종교의 핵심을 이해 수 있는 틀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소개 후 황 목사는 그의 저서 ‘죽음인문학’이 12개 챕터를 통해 다루고 있는 죽음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했다. 특히 죽음이라는 주제에서 철학과 종교들이 충돌하고 있는 현대 사조를 집중 설명하면서 “많은 그리스도인이 죽을 두려워한다. 율법은 죽음을 두렵게 하지만 복음은 소망을 준다”며 “죽음이 두렵다고 주님께 고백하면 주님이 빛을 비춰주시고, 성경이 가르쳐주는 소망의 복음을 확실하게 붙잡으면 죽음을 넘은 위로와 평안에 이른다”고 권면했다. 개념설명에 이어 세미나 참여자들은 별명 짓기, 죽음에 대한 생각 적기 등의 소그룹 활동을 통해 죽음에 대한 반발감을 내려놓고 성경적인 죽음을 이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죽음워크북 세미나를 진행한 수서문화재단 부속 이폴(EPOL: Eternal Perspective of Life)연구소는 혼란스러운 현대에서 올바른 성경적 죽음, 영원한 투시의 삶을 선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죽음 세미나를 진행하며 천국과 구원에 연구와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달 '죽음인문학'과 '죽음인문학 워크북'을 발간했고 올해 죽음 세미나는 참여자들이 발간한 책을 바탕으로 인문학, 심리학, 비교종교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성경적 죽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2차에 걸쳐 기획된 2019 죽음인문학 워크북 세미나는 다음달 3일에도 진행된다.  

'죽음 인문학'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는 황명환 목사. 김유수 기자
'죽음 인문학'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는 황명환 목사. 김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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